SAT, ACT 에세이 섹션 시험 보아야 하나?.jpg 신록의 계절 5월이다. 많은 학교들이 곧 학년말 시험을 치르고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간다. 11학년(주니어)들은 바쁘다. 미국 주요 대학들의 얼리 원서 마감이 11월 1일이니 결전의 날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대학 준비를 한 학생이 있는 반면 기본적인 SAT, ACT 점수조차 확보하지 못한 학생들도 있다. 11학년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어보면 상당수 학생들이 SAT, ACT 공부를 하기 위해 학원에 다닐 것이라고 말한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이번 방학이 정말 중요하다. SAT, ACT 준비뿐 아니라 대학 지원 에세이 준비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오늘은 SAT, ACT시험, 그 가운데 에세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자. SAT나 ACT시험을 보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선택 사항인 에세이 섹션은 참 고민거리다.

에세이 시험을 보아야 할가 아니면 안 봐도 될까? 에세이 섹션 시험을 보기 두려워 하는 학생들이 많다. 유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쓰기다. 그것은 그만큼 쓰기(Writing)에 자신이 없다.

대학별 SAT, ACT 에세이 정책

대학 지원 시 SAT, ACT 에세이 점수를 내야 할 것인가? 대학마다 다르다.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서도 에세이 섹션을 요구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 요구하지 않거나, 선택(옵셔널)에 맡기는 대학도 있다.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대학은 SAT, ACT 에세이를 요구한다. 반면 컬럼비아, 유펜, 다트머스, 코넬 대학은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아이비리그 가운데 브라운 대학은 옵셔널이다. 내도 좋고 안 내도 괜찮다. 스탠퍼드, 듀크, 칼텍, UC버클리 대학은 에세이 섹션을 요구한다. 반면 시카고, MIT, 존스홉킨스, 라이스 대학은 옵셔널이다. 이처럼 명문 사립대학 간에도 정책이 서로 다르다.

주립대학은 어떨까? UC계열 대학들은 모두 SAT, ACT 에세이를 내야 한다. 비슷한 수준의 버지니아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은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 미시간 앤아버 대학은 내야하고 명문 주립대학인 윌리엄메리와 조지아텍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제출할 것을 권한다. 한국 학생들이 많이 가는 UIUC, 위스컨신, 펜스테이트 대학은 안내도 되지만, 텍사스 주립대, 오하이오 주립대학은 제출을 요구 한다.

SAT, ACT 에세이는 어떻게 다른가?

SAT가 지난해 3월 New SAT로 바뀌면서 SAT에세이 형식도 바뀌었다. 올드SAT와 현행 ACT 에세이는 형식이 같았으나 New SAT에서는 달라졌따. 즉 SAT, ACT 에세이 차이는 분석의 차이다. 즉 SAT 에세이는 주어진 지문을 읽고 저자가 의도하는 바에 대한 논점을 짚어내어 이를 기술해야 한다. 즉 지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근거로 저자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풀어가야 한다. 따라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지문의 인용은 필수적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지문에서 정확히 찾아내야 한다. 따라서 독서능력이 필수적이며 고도의 분석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글을 빨리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반면 ACT 에세이는 주어진 지문에 대한 학생의 논리를 펼쳐가는 방식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관점을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해 가는 것이므로 정답과 오답이 없다. 같은 글을 읽고 글을 씀에 학생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논리적으로 전개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주장에 동의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탄탄한 논리전개가 중요하다. ACT는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의 주장을 자유롭게 펼치는 능력을 가진 학생에게 유리하다. ACT는 단어의 난이도, 명확성, 적합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한다.

SAT, ACT 에세이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SAT 에세이는 대입 지원 시 제출하는 Common Application(공통원서) 에세이와는 많이 다르다. 공통원서 에세이는 자신의 이야기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하지만 SAT 에세이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이해한 뒤 분석을 해야 한다. 따라서 지문을 빨리 정확히 이해를 한 뒤 자신의 논리를 펼 근거가 되는 인용구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ST 에세이 지문은 매우 다양한 독자를 대상으로 쓴 글이며 논쟁이 될 만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칼리지보드는 웹사이트에 에세이 주제와 샘플,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에세이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칼리지 보드 사이트는 www.collegeboard.org다.

ACT 에세이는 주어진 지문의 논점을 파악한 뒤 자신이 보는 관점에서 주장과 논리를 전개해 나가야 한다. 저자와 자신의 관점 차이를 분명히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에세이는 서론(도입), 본론(본문), 결론(주장)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작성하는 것이 좋다. ACT 출제 기관은 본문 1, 본문 2로 나눠 작성할 것을 권고한다. 도입 부분에서는 자신의 말하고자 하는 관점을 명확히 서술해야 한다. 이어 본문에는 자신의 관점이 정당한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나가야하낟. 결론에서는 본인의 주장을 정리해 기술해야 한다. ACT 에세이에서는 사용하는 단어의 수준도 중요하다. 사회적 이슈가 되는 뉴스들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읽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면 에세이 작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ACT 역시 웹사이트에서 에세이 샘플 주제와 작성요령 등을 알려주고 있다. www.act.org다.

결론

SAT, ACT 에세이 섹션이 부담스럽다고 해서 이 시험을 보지 않으면 대학 선택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같은 아이비리그 안에서도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세이 섹션을 보는 것이 대학 지원 전략에서 유리하다. 낮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안 내도 되는 곳은 내지 않고, 점수를 제출해야 하는 대학은 내면 된다. 그러나 에세이 섹션을 보지 않았다면 에세이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에는 원서조차 낼 수 없다. 이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그래서 가급적 SAT, ACT 에세이 섹션을 포함해 시험을 보는 것이 낫다.

이강렬 박사가 청소년에게 전하는 해외 진학과 세계 교육정보
미래 교육연구소 소장 : 이강렬 박사 (www.tep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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