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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지역에서 첫 번째 토픽 시험 치러져

지난 16일 일요일 세부 세종학당에서 제52회 한국어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 이하 TOPIK)이 치러졌다. 그동안 필리핀에서는 한국문화원이 주관하여, 마닐라에서만 치러져 왔던 한국어능력시험을 이번 52회 고사부터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세부 분관 주관으로,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원광글로벌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세부 세종학당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방향 제시 및 한국어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국가 공인 시험이다.

시험의 성적은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어 그 결과를 한국 대학 진학 및 유학, 한국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세부적인 시험의 활용처로는 정보초청 외국인 장학생 진학 및 학사관리 / 외국인 및 12년 외국 교육과정이수 재외동포의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입학 / 한국기업체 취업 희망자의 취업비자 획득 및 선발, 인사기준 / 외국인 의사자격자의 국내 면허인정 / 외국인의 한국어교원자격시험(2~3급) 응시자격취득 / 영주권 취득 / 결혼이민자 비자 발급 신청 등이다.

이번 세부지역 토픽 응시자는 총 31명이었다. 안타깝게도 시험 당일 새벽부터 이어진 호우로 불참자가 몇몇 보이기는 했지만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제52회 토픽이자 세부 첫 시험을 시행 감독한 주세부분관 박성호 영사는 "첫 시행이라 시험 응시자가 얼마나 될까 걱정했는데, 짧은 기간에 31명의 지원자가 세부에서 토픽에 응시해 예상보다 높은 관심과 호응도를 나타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세부지역에서도 연 2회 정기 토픽시험을 주관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은 첫 세부지역 시험이라 TOPIK 1의 초급 난이도만 응시가능 했지만, 다음부터는 중급 이상의 난이도 시험도 응시자의 수준에 따라 선택해 응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 계획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시험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52회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은 2017년 5월 25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금번 제52회 한국어능력시험은 필리핀 세부지역에서 처음 실시된 것으로 세부 세종학당은 그동안 토픽응시를 위해 마닐라까지 가야했던 세부 및 센트럴 비사야 지역의 토픽 응시자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대표기관으로서 필리핀 내 국위 선양에도 기여하게 됐다.

원광보건대학교 원광글로벌교육센터가 운영 중인 세부 세종학당은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의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필리핀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체험 수업을 진행 중이며, '2015년 세종학당 운영평가 최우수등급 학당', '2017년 운영기관 재지정'등 다양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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