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말하기 대회 세부 예선 개최.jpg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주최

지난 23일 라훅 소재 TESDA 컨퍼런스룸에서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6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세부지역 예선'이 개최되었다.

참가자격은 필리핀인으로, 한국에서 1년이상 체류했거나 한국국적의 배우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세부한인여성회 양성애 회장과 사우스웨스턴 유니버시티 한국어 담당 김효영 교수가 말하기 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날 한국어말하기대회 우승은 타클로반에서 아라우부대의 봉사를 지켜보며 통역을 맡았던 안젤리 마리 바클라안(Angeli Marie Baclea-an)씨가 차지했다. 안젤리씨는 어릴적 부터 심장병을 앓고 있어 일반적인 외부활동이 불가능한 까닭에 주로 집안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고 K-POP 음악을 들으며 먼 한국을 동경하고 살아왔다고. 그러던 3년 전 태풍 하이옌이 할퀴고 간 타클로반의 복구를 위해 찾아온 한국 아라우부대 대원들의 활동을 보면서 비록 건강한 몸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아라우부대 통역 자원봉사를 시작했다는 요점의 이야기를 전했다.

안젤리 씨는 스피치 이후, 심사위원들의 한국어 질문에, 또박또박 정확한 한국어 답변을 구사해 기본적인 암기뿐만 아니라, 한국어 전반에 대해 지식과 깊은 이해를 선보였다.

2016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세부 예선에서 우승한 안젤리 씨는 앞으로 마닐라에서 펼쳐질 전 필리핀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세부지역을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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