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이빙에 관해.jpg 전편까지 우리는 다양한 다이빙 스킬(초급다이브 오픈 워터코스와 중급 어드밴스드 오픈워터코스, 다양한 스페셜 티)과 다이브 포인트에 대해 공부하며 다이빙을 즐겨보았습니다. 세부주(州)의 막탄, 모알보알, 오슬롭, 닐로안, 환도상어의 말라파스쿠아 그리고 보홀의 발리카삭, 보라카이, 아닐라오 등 필리핀 전지역을 두루 다니며 다이빙 여행도 다녀보았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이곳 필리핀. 그러나 아직은 많은 다이브 사이트에 대한 부족한 정보와 여러 이유(불편한 교통과 시설 등)로 방문해 보지 못한 곳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에는 필리핀 전역의 다이브 사이트에 대한 정보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리핀은 크게 세 개의 지역으로 구분됩니다. 우선 북쪽의 본섬에 위치한 루손지역과 필리핀 제2의 도시인 세부가 포함된 필리핀 중부지방의 비사야지역 그리고 남쪽에 위치하며 회교도들이 많이 살고 있는 민다나오입니다. 다이브 사이트는 대부분 필리핀 전역에 분포되어 있지만 중부지역 즉 세부를 비롯한 비사야 지역이 다이버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비교적 잘 관리된 다이브 리조트와 교통편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필리핀은 대략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입니다. 그러나 실제 위 섬 중 약 3,000개 가까이는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는 작은 산호섬이며 그리고 남쪽 회교도들이 살고 있는 민다나오 섬 주변은 종교적, 정치적 이유로 반군과 최근에는 IS의 출몰로 여행이 제한되어 있어 다이버들에겐 아직까지 미지의 곳입니다.

필리핀은 전역이 전형적인 열대성 기후로서 일반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에 속하고, 11월부터 6월까지는 건기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태풍이 우기시즌에 발생해 우리나라와 홍콩 등 북쪽지역으로 이동하며 일부 고지대를 제외하고는 평균기온이 약 27도 이상이지만 실제 기온은 30도를 넘어 많은 다이버들이 스킨 수트를 입거나 3mm 내외의 얇은 것을 착용합니다. 그리고 필리핀 대부분의 다이브 사이트 물속 시야는 우기를 제외한 3월말부터 6월달까지 최상이고 그다음 9월부터 12월초까지, 나머지 다른 기간에는 그럭저럭 좋은 시야를 보여줍니다. 물론 지역과 조수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필리핀 음식은 대체로 한국사람들 입에 거슬리지 않으나 한국음식보단 짜고, 단맛이 강합니다. 해산물은 다이빙 리조트 부근에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싱싱한 것을 드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돼지고기 혹은 닭고기를 바비큐로 조리한 것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돼지통바베큐(레촌)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물론 다이빙이 끝난 후 산미구엘(맥주) 곁들여서 말이죠.
필리핀을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다이버들이 간혹 어려워하는 부분이 다이빙 비용에 관한 것입니다. 페소를 사용해야 할지 아니면 달러를 사용해야 할지...

최근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브 센터가 많이 증가했지만 간혹 외국인 또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센터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이든 페소, 달러 모두 상관없으며 환율차이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지에서 식당을 이용하는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는 페소를 사용해야 하므로 미리 환전을 하시면 더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현금지급기는 지역에 따라 사용하기 어려운 곳이 많으니 현금으로 준비하세요. 필리핀에서는 팁문화가 일반적입니다. 물론 팁은 어디까지나 팁이므로 마땅하고 적당한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고 느낄 때 기분 좋게 책임있는 현지 마스터에게 건네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팁에 대한 부담은 가지지 마세요.
대부분의 다이브 사이트와 리조트의 치안은 좋습니다.

다만 많은 현금과 신용카드 등 중요한 물건은 센터장이나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다이버들은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다이빙 전날 술을 많이 마신다거나 익지 않은 날 음식을 먹는 것도 삼가야 하지만 감기는 다이버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죠. 따라서 덥다고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고 자거나 몸을 차게 하는 것은 삼가세요. 에어컨은 잠잘 때 잠시 한 두시간 사용하시고 몸에서 땀이 조금 날 정도로 생활하시면 좋아요.

막탄을 제외한 대부분의 필리핀 다이브 사이트는 공항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깁니다. 이동시간이 길다는 것은 몸이 피곤해 진다는 것이므로 이동 중 최대한 휴식을 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약간의 비용을 아끼기 위해 틱새기사와 실랑이를 하는 등 시간적 정신적 소모는 삼가세요. 안전과 건강 즉 좋은 컨디션이 다이버들에게 최고 중요한 항목입니다.

글 : 김성국
본 칼럼은 건강하고 액티브한 당신의 Cebu Life를 응원하는 김성국(PADI DIVE CENTER #25984, Enjoycebudiving) PADI 트레이너가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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