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샘'] 성공의 비밀 : 3人3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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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년 새해가 되면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왜냐하면 1년이 하루 이틀 삼일... 그렇게 365일까지 간 다음에 366, 367, 368... 이렇게 무한대로 계속 가는 것이 아니라, 365일로 1년을 끊고 새로운 1년과 새로운 365일로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혹시 실수하거나 실패했을지라도 새로운 핻에 무엇인가를 새롭게 다시 도전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정말 감사한 겁니다. 그렇다면 누구든지 또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누구든 이 기회를 선용하기만 한다면 실패자였던 사람도 성공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야기 샘」에서는 인생 속에 여러 가지 위기를 만났었지만, 주어진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갔던 세 명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2017년이라는 새로운 해를 성공할 수 있는 3가지 비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루즈벨트처럼 담대하라

미국의 26대 대통령이며, 42세에 대통령이 되어 미국 최연소 대통령이 된 '시어도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Jr., 1858~1919)' 대통령은 어렸을 때 몸도 허약했고, 시력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체적 악조건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권투선수가 되었고, 레슬링도 했고, 사냥꾼, 등산가, 탐험가이면서 역사학자였고 글을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스물여섯 살 되던 해에 그의 인생 속에는 갑작스러운 비극이 찾아왔습니다. 48세의 젊은 어머니가 갑자기 죽었고, 어머니가 죽은 바로 그 집에서 10시간 뒤에 22세의 아내가 첫 아리를 출산하다가 죽게 된 겁니다. 너무 충격이 컸던 루즈벨트는 그의 일기장에 십자가를 그려놓고 "나의 삶으로부터 빛이 사라졌따('나의 인생 속에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는 의미)"고 쓰고, 뉴욕을 떠나 서부의 목장에서 수렵생활을 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밤에는 톨스토이의 신앙적인 소설들을 읽으며 마음을 추스렸다고 합니다. 그 후 그 아픔을 딛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정계에 입문해서 미국의 최연소 대통령까지 오른겁니다.

그가 우리에게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실패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성공해보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은 실패보다도 더 치욕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 속에는 분명 실패도 있고, 우리가 무엇인가를 도전한다고 해도 분명 한번에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실패가 두려워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것은 가장 치욕적인 일이라는 겁니다. 담대하십시오. 지금의 이 아픔과 시련은 승리의 과정일 뿐입니다. 이것이 성공의 과정이라면 우리는 담대함으로 이 시험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겁니다.

둘째, 김연아처럼 인내하라

온 국민이 사랑하는 피켜퀸 김연아선수는 어린 나이에 올림픽 금메달과 11번의 세계신기록이라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피겨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외모까지 출중해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야식을 단 한 번도 안 먹었다고 합니다. 몸으로 연기해야 하는 스포츠였기에 그만큼 자신에게 혹독하게 했던 겁니다. 오늘의 영광은 거저 된 게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자서전에서 "수천 번의 점프로 휘어진 발목, 수만 번의 회전으로 뒤틀린 허리,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독하게 나를 단련해왔는지 보면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다"라고 했습니다. 보통 선수들이 24시간 훈련한다고 하는데, 그녀는 48시간을 훈련했다고 합니다. 인생 속에서 승리를 경험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성공의 덕목이 '인내'인 것입니다. 인내하지 못한다면 성공의 자격도 없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태복음24:13)"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인내할 때 성공합니다.

셋째, 처칠처럼 전진하라

영국의 42대 총리이며,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의 손아귀에서 영국을 구하고,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둥에 한 사람이며,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윈스턴 처질(Sir Winston L. S. Churchill, 1874~1965)'경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위험이 다가왔을 때 도망치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도리어 위험이 배가 된다. 그러나 결연하게 맞선다면 위험은 반으로 줄어든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도망쳐서는 안된다" 뒤로 물러가지 말라는 겁니다. 속담에도 '호랑이 무서워 피해 도망간 굴이 사자굴이더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뒤로 물러갈 때 일반적으로 겪게되는 일들인 겁니다.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렵고 부담스러우니깐 그 자리를 떠나면 그 당장은 그 순간을 모면했으니깐 좋을 거 같은데, 그 이후 후회할 만한 일들이 계속 반복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그 한 번의 어려움만 있고, 그 이후에는 아무 일도 없이 평안한게 우리의 인생이 아닙니다. 그러나 뒤로 물러가지 말고, 계속 앞으로 전진하면서 싸우면 그 사람이 승리와 성공도 경험할 수 있는 겁니다. 그 승리자 앞에 또 그런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이겨본 사람은 또 이길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나 한 번도 못 이겨보고 늘 도망만 다니는 사람은 앞으로도 이길 가능성이 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2017년 루즈벨트처럼 담대하고, 김연아처럼 인내하며, 처칠처럼 전진할 때 당신은 올해 승리의 주역, 성공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이야기 '샘'은 세부교민들께 깊은 숲 맑은 옹달샘의 시원하고 청량한 샘물 한모금 같은 글을 전해드리고픈 바람을 담은 김제환(광명교회 담임목사)님이 집필해 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