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를 벗어난 세월아
이것저것 잔뜩 끌어 놓고
배불뚝이가 되어 어디로 가나
경고음 들려도 귀막은 채로
한 배 가득한 꽃다운 영혼
온누리에 퍼지는 수욕 스토리
나라의 기운 가라앉힌 너 세월아
어쩜 넌 제 길 잃은 인생과 꼭 같으냐
세월아 네가 원망스럽고 믿다
왜 그리 많이 쳐 먹었느냐
왜 그리 무지막지 치닫냐
너 저 부르짖는 원한들 어찌할래
김상욱 _ CNS 월드미션 대표, 시인, 월간 한울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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