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샘'] 당신은 절박한가?

당신은 절박한가.jpg 노르웨이의 탐험가 '로알 아문센(Roald E. G. Amundsen, 1872~1928)'은 북극과 남극과 같은 극지를 정복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먼저는 북극을 정복하고 싶었는데, 미국의 '로버트 피어리'라는 사람이 먼저 북극점에 도달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아문센은 반대편에 있는 남극점 정복을 도전합니다.

하지만 꿈이 좋지 그게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지금처럼 교통이 좋았던 때도 아니고, 노르웨이에서 북극은 그래도 가깝기라도 하지 노르웨이와 남극은 정말 멀어도 너무먼 곳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남극은 평균 얼음두께가 1.6km에 달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고 가장 추울 때는 영하 89.2도까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해서 결국 1911년 남극점을 정복한 최초의 사람이 됩니다.

해발 8,848m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은 수천 년, 수만년 동안 인간들 중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정복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2016년 네팔 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등반을 허용한지 62년 동안 총 270명의 등반가들이 차가운 눈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현대적 장비들로 무장하고 올라도 때로는 목숨을 담보로 한 모험이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P. Hilary, 1919~2008)'는 여러 차례의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지만 1953년 역사상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국 왕실에서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않고 1921년부터 33년 동안 아홉 차례의 원정대를 파견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었습니다. 하지만, 힐러리는 결국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 그 꼭대기에 초콜릿 한줌과 십자가를 눈 속에 묻어 두고 내려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Thomas A. Edison, 1847~1931)'이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태어난다"라는 명언을 남겼던 것처럼, 그는 수천 번의 도전과 실패 끝에 백열전구를 발명해 낸 일화는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라이트 형제(Wilbur Wright & Orville, 1867~1912, 1871~1948)'는 인류 역사의 오랜 꿈을 실현해준 사람들입니다.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하늘을 날고 싶었습니다. 수많은 실험과 도전과 실패를 거듭했지만, 결국 그들을 통해 1903년 최초의 동력 비행기를 만들어 인간이 드디어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로 정복한 '에드먼드 힐러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험은 평범한 능력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발명왕 에디슨도 전구를 발명해 내기까지 수천 번의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천재라면, 초인적인 능력을 소유했다면 수천 번의 실패가 필요했겠습니까? 그가 천재였다면, 그냥 한 번에 뚝딱하고 전구를 만들어냈을 겁니다. 그러나 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세계의 역사는 지금까지 특별한 능력을 소유한 특별한 사람들을 통해 새롭게 써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들. 실패할 지라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세상의 역사는 새롭게 써지고 있는 것입니다.

・ 지금 나의 이 상황이 정말 싫다?
・ 이 비참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
・ 내게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 나도 남들처럼 성공하고 싶다?
・ 나도 남들처럼 공부를 잘하고 싶다?
・ 나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싶다?
・ 나도 성공적인 사업가가 되고 싶다?
・ 내 인생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
・ 내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싶다?

그런데 '정말 얼마나 간절하고, 얼마나 절박하십니까?' 이런 간절함과 절박함이 있다면 뭐를 못하겠습니까? 사람들이 절박하면 종교가 없어도 예수님도 찾고, 부처님도 찾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정말 멋진 인생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데, 나는 평범하고, 평범하다 못해 실패한 인생이 마치 내게 정해진 운명처럼, 내 몸에 잘 맞는 옷처럼... 그냥 자포자기의 마음으로 살고 있는 이유는 우리에게 그 '간절함'이 없기 때문 아닐까요?

세계의 역사를 새롭게 바꾼 위대한 인물들의 특징이 뭐예요? 그들에겐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 절박한 소원'이 있었던 겁니다.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오르고 싶어 했을 겁니다. 누군가는 전구를 개발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인류 역사 속에 많은 사람들은 하늘을 나느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누군가들과 아문젠, 힐러리, 에디슨, 라이트 형제의 차이가 뭔지 아세요? '간절함과 절박함의 차이'인 것입니다. 얼마나 능력이 대단한가? 보다 더 큰 차이는 얼마나 누가 더 간절한가? 하는 겁니다. 어떤 학생은 공부를 지지리 못하고 있는데도 만족스러운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대대로 가난을 물려받아서 늘 배고픈데도 그냥 견딜 만한 겁니다. 그러나 간절하면, 절박하면... 내 삶에는 엄청난 변화들이 시작되는 겁니다.

성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구절이 있습니다. "구하라(Ask)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Seek)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Knock)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7:7)"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내 앞에 언제나 열린 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문이 닫혀 있어서 우리가 들어가고 싶지만 들어갈 수 없는, 그곳을 지나가고 싶지만 더 이상 갈 수 없는... 그런 나의 한계점을 만나게 됩니다. 나의 한계를 만날 때, 그 닫혀 진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결코 그 문이 저절로 열려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격은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겁니다. 그랫 ㅓ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그 한계를 넘어가라는 겁니다.

공부든, 일이든, 사업이든 무엇이든... 간절함을 넘어 절박한 마음으로 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한계를 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야기 '샘'은 세부교민들께 깊은 숲 맑은 옹달샘의 시원하고 청량한 샘물 한모금 같은 글을 전해드리고픈 바람을 담은 김제환(광명교회 담임목사)님이 집필해 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