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이 시대 최고의 투자가인 워렌 버핏(Warren Edward Buffett, 1930~)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와 함께 세계 최대 부자 순위의 세 손가락 안에 항상 드는 사람입니다. 이런 천문학적인 부를 이룬 사람들은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 때문에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을 통해서는 우리가 뭔가 배울 게 많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이렇게 성공하기까지는 이들만의 특별한 원칙이 있다는 것도 발견하게 됩니다.
워렌 버핏이 대학생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자신의 미래 수익의 10%를 투자해야 한다면, 투자하고 싶은 사람을 주위에서 골라 보십시오.” 예를 들어, 우리가 평생 동안 약 30억을 번다면, 3억이 되겠죠? 어쨌든 3억이라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닐 겁니다. 그 돈을 누구에게, 어떤 사람에게 투자하겠느냐? 겁니다. 이어 ‘여러분은 가장 믿을 만한 사람, 인격이 뛰어난 사람에게 그 돈을 맞길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본능적으로 누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지 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거꾸로 이번에는 “당신이 가장 투자하고 싶지 않은 사람, 다시 말해 가장 수익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골라 보십시오.” 라고 질문합니다. 그는 이렇게 예측합니다. ‘당신이 고르는 대상은 잔머리를 굴리고, 거짓말을 하고, 남의 공로를 가로채는 신뢰할 수 없고, 이기적이고, 오만하며 독선적이고, 신용이 없는 사람을 지목할 것이다’고 말합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내 피같이 귀한 돈을 맡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워렌 버핏은 자기 회사의 지사장들에게 2년에 한 번씩 보내는 편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돈을 잃어도 상관없습니다. 많은 돈이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평판을 잃지 마십시오. 인격을 잃지는 마십시오. … 저는 아무리 큰돈을 벌어준다 해도 도덕적으로 믿을 수 없고 신용이 가지 않은 사람과는 함께 사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언젠가는 ‘뱉어 내야 한다’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여러 매체를 통해서 결정적으로 잘못된 방법으로 일했던 사람들이 뱉어내는 모습을 종종 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마무리를 합니다. “저는 1년 내내 제가 좋아하는 일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함께 합니다. 이것이 제 원칙입니다”
사람들은 ‘워렌 버핏의 투자의 10가지 원칙’같은 방법들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워렌 버핏과 같이 투자를 통해 큰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워렌 버핏은 자신이 금전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두 번째의 일이고, 자신이 일을 하는 첫 번째 원칙을 이것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성공한 비즈니스맨에게도 그들만의 철학과 원칙과 규칙과 룰이 있고, 그 룰에 따라 살아왔더니 그들의 삶에는 기적과 같은 인생이 펼쳐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것을 ‘미라클 룰(Miracle rule)’이라 부릅니다.
‘마틴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1929~1968)’ 목사는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하던 1960년대 미국에서 흑인인권운동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당시에 어떤 버스에 백인 남성이 탔었는데, 자리에 앉아있던 흑인 여성이 백인 남성에게 자리를 비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흑인들이 과연 무슨 꿈을 꿀 수 있었겠습니까?
그가 1963년 링컨 기념관 앞에서 했었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이란 연설은 역사적인 명연설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반세기도 안 되어 미국에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었습니다. 도저히 꿈꿀 수 없었던, 불가능할 것 같아 보였던 그 꿈이 어떻게 가능해졌겠습니까? 마틴루터 킹 목사가 늘 암송하던 성경 구절은 빌립보서 4장13절이었다고 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런 믿음이 기적의 문을 열었던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 앞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다음 달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걱정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기적을 만드는 미라클 룰이 있었던 것입니다.
1858년 미국 뉴욕의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어려서부터 소아마비를 앓았고, 시력도 아주 나빴습니다. 거기에 간질과 발작증세도 있었고, 폐렴과 천식 등 잔병치례가 잦았습니다. 호흡기 계통이 안 좋다보니 촛불을 끌힘도 없을 정도로 호흡곤란 증상까지 있었습니다.
그렇게 병약한 성장기를 보내던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아, 네가 가진 장애는 장애가 아니란다. 네가 만약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고 믿는다면,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너와 함께 한다면, 오히려 너의 장애 때문에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 것이고 너는 진실로 역사에 신화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단다.”
그 후 이 아이는 23세가 되던 해에 뉴욕 주를 대표하는 의회의 의원이 됩니다. 그리고 28세 때는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하고, 얼마 후에는 뉴욕의 주지사가 되고, 그리고 미국의 제 25대 부통령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미국 역사의 가장 어두웠던 시절에 미국의 신화를 재건하는 대통령이 된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Jr., 1858~1919)’ 미국의 제26대 대통령 이야기입니다.
병약한 아들을 보며 계속 믿음의 말을 선포했던 아버지로 인해 그 아들이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라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기업인에게는 바른 인성과 정도(正道)를 걷는 것이, 어떤 인권운동가에게는 불가능은 없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의지 그리고 어떤 병약한 어린 아들에게는 내일을 향한 꿈과 비전이 그들만의 ‘미라클 룰(Miracle Rule)’이었습니다.
우리 앞에 불가능해 보이는 어떤 상황들은 늘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역사 속에 늘 기록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미라클 룰을 갖고 계십니까? 당신의 인생 속에 써질 기적의 역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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