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샘'] 정말 간절한가?

정말 간절한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포츠 스타들을 보면 배울 점이 참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NBA의 ‘마이클 조던(1963~)’과 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에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983~)’라는 이름에는 언제나 ‘세계 최고, 역사상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닙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경우는 포루투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며, 현재까지 유일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이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이 화려함 이전 유년시절의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도 가장 가난한 작은 섬마을에서 알콜중독자인 아버지와 마약중독자인 형이 있는 집에서 청소부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우연히 접한 축구라는 운동은 호날두에게 ‘그의 모든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은퇴한지 오래되었지만 NBA의 마이클 조던은 여전히 ‘농구 황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해리스 폴에서 실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국 스포츠 스타’ 설문 조사에서 두 차례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NBA에서 현역시절 정규리그 MVP 5회, 파이널 MVP 6회, 득점왕 10회 등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2003년에 은퇴했습니다. 그의 환상적인 플레이로 인해 NBA라는 미국 프로농구에 전 세계의 팬을 확보하게 했습니다.

이 두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운동 연습장에 가장 먼저 나와서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연습장에서 가장 늦게까지 훈련을 하다가 떠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깐 이들이 천재이기 이전에 누구보다도 많이 훈련을 했던 지독한 연습벌레들이었다는 겁니다.

한 번은 농구 캠프에서 한 참석자가 마이클 조던에게 “어렸을 때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했나요?”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때 마이클 조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시간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았다. 시계를 본 적도 없다. 지칠 때까지, 아니면 어머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를 때까지 연습했다.”

각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은 사람들을 보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했던 사람들이었던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삶의 자세와 태도 때문에 그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이며, 크리스천이기도 한 ‘이시형(1934~)’박사가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공부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뇌는 적당한 압박, 적당한 긴장(Optimum Tension)’을 좋아하기 때문에 절박함을 느끼는 만큼 공부는 잘된다”

시험보기 전날 ‘벼락치기’해서 효과를 본 분들이 있을 겁니다. 시험 전 날의 벼락치기일 지라도 그 짧은 시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이 나타날 때 뇌가 활성화되고 공부에도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해온 학생들하고는 경쟁이 안 됩니다. 때문에 벼락치기 할 때의 그 적당한 압박과 긴장 즉 절박함을 좀 더 일찍 갖고 시작했다면 그 학생은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수 있는 겁니다.

이게 공부뿐이겠습니까? 우리의 생활 속에 절박함이 있다면, 그 절박한 사람의 눈에는 살 길이 보입니다. 절박한 사람은 이것저것 따지고 가리지 않습니다.

‘절박(切迫)’이란 말은 ‘끊을 절(切)’자에 ‘닥칠 박(迫)’자를 쓰고 있습니다. 땅이 어느 지점에서 끊어져 거기에 절벽이 만들어지고, 그 벼랑 끝에 내가 서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생 속에서 절박함이란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더 이상 의지할 게 없는 겁니다. 그 벼랑 끝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살아남으려는 마음의 상태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절박한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그에게는 살 길이 열리질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세부에서 제대로 된 큰 성공을 원하신다면 이곳에서 절박한 마음을 갖기만 해도 좋은 결과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정말 간절히 바라고 바란다면, 내 자존심이 좀 구겨지면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들 앞에 내가 바보처럼 보이면 좀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정말 원하고 정말 바란다면 여러분 앞에 있는 어떤 장애물과 어떤 한계들도 돌파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존심의 문제라든지, 내 감정적인 문제라든지, 또는 환경적인 여러 가지 장애물들과 환경들과 조건들이라 할지라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지금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에서 류현진 선수가 투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 최초로 진출한 사람은 ‘박찬호 선수(1973~)’였습니다. 그는 1994년 LA다저스에 데뷔했고,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며 팀의 제 1선발로 활동했고, 124승을 거둬 메이저리그 동양 최다승 투수에 등극한 인물입니다.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로 평가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꿈과 성공을 이루는데 간절함의 중요성은 수십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

그가 한국 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간절함’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간절함이 그를 그 자리에 세워줬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21세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자마자 공만 빠르지 제구력이 따라주지 않아서, 17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게 됩니다. 본인에게는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고 창피한 일 이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약이 되어 메이저리그로의 복귀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커졌던 것입니다. 결국 그 간절함이 그를 다시 일으켰고, 그는 한국 야구사에 전설적인 인물로 기록되게 된 것입니다.

성경 중에 잠언이란 책이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지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언8:17)” 간절함과 절박함보다 강한 무기는 없습니다.

정말 간절하십니까? 당신은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