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Genesis) 1장에 보면 조물주인 하나님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중에 동물과 사람의 창조 모습이 나오는데, 동물도 사람도 모두 흙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과 사람 모두 흙이 주재료이지만, 동물과 사람의 창조에 있어 특별히 다른 것이 있는데 그것은 조물주가 동물과 달리 사람을 디자인할 때 “하나님의 형상(Image of GOD)”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조물주의 형상이라는 것에는 신학적으로 여러 가지를 의미하지만, 그 중에 중요한 것 하나가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때문에 우리 인간은 창의적인 지혜를 조물주로부터 받았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물들은 창의적이지 않지만, 우리 인간은 이 세상의 어떤 피조물도 생각해 내지 못하는 것들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창조적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인터넷 블로그(Naver : ‘나의 청춘이야기’)에 올라온 간단한 창의력 테스트가 있습니다. 여기 10원짜리 동전이 십자가 모양으로 나열되어 있는데, 가로는 5개 즉 50원이고, 세로는 7개 그래서 70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동전 2개만 옮겨서 가로, 세로를 모두 70원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가능할 거 같지만 사실은 간단합니다. 세로 줄의 맨 위와 맨 아래의 10원을 정 중앙에 놓으면, 30원이 되고 그렇게 되면 가로, 세로 모두 70원이 되는 겁니다.
고정관념을 깨면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이런 창의력이 있는 겁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런 분들을 잘 아실 겁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Amazon)’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Jeff Bezos, 1964~)’.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를 창업한 ‘빌 게이츠(Bill Gates, 1955~)’. 세계 최대의 종합의류 매장인 ‘자라(Zara)’를 창업한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 1936~)’. 전 세계인을 인터넷으로 연결한 ‘페이스 북(facebook)’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Mark E. Zuckerberg, 1984~)’. 마지막으로 세계 최고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Google)을 만든 ‘래리 페이지(Larry Page, 1973~)’.입니다.
이 분들의 공통점을 몇 개 찾아보라고 한다면, 이들은 2019년 세계부자순위 1~10위권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순위는 매년 주가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지만 그렇게 큰 변동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자신이 창업을 해서 당대에 세계 최고의 부를 이룬 사람들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공통점을 찾으라 한다면 이들은 모두 ‘그동안 세상에 없었던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을 만들어 내면 즉, 창의적이거나 창조적이면 이들과 같이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인터넷이 점점 일반화되기 시작할 때, 제프 베조스는 오프라인 서점에 가야만 살 수 있었던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 받아서 배달해 주는 아마존을 창업한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가 된 것입니다. 윈도우 프로그램이 나오기 전에 컴퓨터는 아무나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빌게이츠는 3살짜리 꼬맹이도 쉽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MS윈도우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지금도 전 세계 컴퓨터의 90%가 이 운영체제를 쓰고 있고, 그 덕에 개발자인 빌게이츠는 수십 년 째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의류종합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자라’의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도, 페이스북의 개발자 마크 주커버그도, 가장 빠르고 가벼운 검색 엔진의 개발자인 래리 페이지 역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만들어 내지 못했던 것을 만들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이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최대의 부자인 ‘알리바바(Alibaba)’의 ‘마윈(Jack Ma, 1964~)’ 역시 1999년 그 동안 중국에 없었던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90퍼센트의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방안은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는 방법이라면 누군가가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미 기회를 빼앗긴 셈이니까요. 충분히 독창적이지 못한 아이템이나 생각으로는 다른 사람을 끌어 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내는 것,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에 도전하는 것,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낸다면 그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조물주인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주의 형상으로 지으신 것은 창의적 즉, 창조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인간을 통해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같은 하루, 같은 한 해가 주어집니다. 그런데 조물주가 본래 디자인한 대로 창조적인 인생, 창의적인 사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성공적인 사업가도 되고, 성공적인 정치인도, 성공적인 교육가도, 성공적인 예술가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누가 더 창조적인 삶을 사느냐?’하는 것이 2020년에 새로운 역사를 써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던 것에 도전하고,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내지 못하던 것을 만드는 ‘창조적 인생’을 사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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