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 살고보니] 중력

[세부에 살고보니] 중력

세부에 살고 보니 매일 매일 열대의 생활은 단순하고 느림의 삶으로 생각했지만 그러나 현실은 열대도 보이질 않게 빠르게 진행되고 또한 변화의 속도도 한국 못지않을 정도로 달라지고 있음을 누구나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도 계속해서 물어보고 답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인생은 무엇인가?” “우주의 원리는 무엇인가?” 2015년에 출간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의 책을 보면 우주는 135년 전에 물질과 에너지가 등장했고 원자와 분자가 시작되었습니다. 45억 년 전에는 지구행성이 시작되었고, 38억 년 전에는 생명력이 등장했으며, 6백 만 년 전에야 인간과 침팬지의 마지막 공동조상이 되었고…. 25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최초의 석기를 사용한 유물이 등장, 30만 년 전에 불을 일상적으로 사용했으며, 7만 년 전에 언어가 등장되었고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2,000년 전엔 농업혁명으로 동물을 가축화 하였고 식물을 작물화 하였습니다. 5천년엔 인간으로 처음으로 왕국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2,500년 전엔 주화를 발명되었습니다. 동시에 페르시아 제국이 생겨 ‘모든 인류의 이익을 위한’ 하나의 보편적인 정치 체계가 생겼습니다.

인류가 탄생되며 인간들의 질문 ‘인생은 무엇인가?’에 수많은 질문과 답변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철학적인 형이상학적 대화가 많았으나 아이작 뉴턴(1643)의 만류인력 중력의 법칙은 삶의 의미에 큰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중력의 의미는 ‘두 물체사이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존재한다’. 원래 135억 년 전에 시작된 우주가 오늘날의 행성으로 형성된 것은 중력의 힘이었고 오늘날 지구의 형성에도 중력이 작용된 것은 오늘 우리의 생활용어로 바꾸어 보면 중력은 개체존재의 중심력이라고 해석됩니다. 우리 지구도 지구내부에 있는 철의 힘이 자기장을 만들어 지구를 외부로부터 지켜주고 예전처럼 수많은 행성이 지구로 돌진을 할 때도 지구의 자기장 안에서 보호가 되며 북극과 남극에 나타나는 오로라 현상도 지구의 자기장의 색이라고 봅니다.

결국 우리의 인생은 지구처럼 계속적으로 빨리 돌고 있습니다. 이 돌고 있는 지구와 마찬가지의 삶에도 자신만의 중력(무게중심)이 세워진다면 이 짧은 인생 속에서도 그런대로 자신이 바라던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지만 중심이 잡히질 않는 다면 결국 평생인생은 남에게 끌려다니는 삶을 살게 될 수 있습니다.

2006년에 출간된 《시크릿》(The Secret)책은 전직 호주의 TV 프로듀서인 론다 번이 출판을 한 책인데 큰 틀에서 내용의 핵심은 끌어당김의 원칙(The Law Of Attraction) 곧 중력의 힘입니다. 이 책의 메시지는▶생각과 감정은 긍정도 부정도 실체화하는 원동력이 된다. ▶강한 생각은 비슷한 기운을 끌어당긴다. ▶자신의 생각을 살펴보려면 감정을 느껴라.입니다.

꼭 우리 한국의 2002한국 월드컵 때 붉은 악마 응원팀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결국 과학의 가르쳐준 인생의 원리는 중력에 있었고 그 중력의 핵심은 중심에 꿈에 있는 듯합니다.

열대의 삶은 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행복이고 또한 자연과 같은 평안한 삶에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한국에서 이렇게 세부로 몰리는 그 힘은 중력의 법칙 다른 말로는 세부의 매력은 깨끗한 바다와 맑은 공기 그리고 평안하고 친절한 세부아노 사람들의 분위기일 것입니다. 세부에서의 인생의 목적은 바다처럼 넓은 마음과 깨끗함 그리고 따뜻한 마음의 삶을 유지하는 것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올해 27년의 세부의 삶을 흘려보내며 스스로 질문을 해봅니다. 나의 세부에서의 삶의 본질은 무엇일까? 결국은 세부의 바다처럼 깨끗하고 세부의 온도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보는 것이 세부를 유지하는 중력의 힘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세부에 살면서 세부의 한인들의 역사는 서로 엄청난 상처를 주었고 상처를 받아왔던 이민 초기의 역사가 있습니다. 이제는 세부에서의 우리 한인들도 더 따뜻하고 맑은 마음으로 새해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