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모든 종족과 나라를 초월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前)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Nelson R. Mandela, 1918~2013년)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5세기부터 유럽의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의 사람들이 진출하기 시작했고, 1795년에는 영국군대가 남아공의 수도 케이프타운을 점령하면서 그때부터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5천만 인구 중 흑인이 80%고, 백인은 20%가 채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및 경제적인 실권은 백인들이 쥐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실권을 쥐고 있던 백인들은 흑인들에 대해서는 아주 오랫동안 철저하게 인종차별 정책을 만들어 사용했었던 겁니다. 백인들끼리만 투표했었고, 흑인들은 국민으로서 투표조차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넬슨 만델라는 20대 때부터 인종차별 반대와 민주화 운동을 했습니다. 결국 백인정권에 의해 1962년 44세때 반역죄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 받게 됩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1990년 투옥 27년만에 석방 되었고, 1994년에는 남아공 최초로 흑인을 포함한 모든 인종이 참가한 총선이 실시되어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던 겁니다. 그렇게 정권을 쥐게되었지만 만델라는 거의 30년 동안 자신을 감옥에서 썩게 한 이들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화해와 관용'이라는 정신으로 남아공에서 인종차별이 사라지게 하고, 백인과 흑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풍요롭고 안정적인 다민족국가를 건설한 것입니다.
44세 때 종신형을 선고받은 만델라가 그 무덤과 같은 감옥에서 다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을까요? 만델라가 감옥에서 국가를 위해, 탄압받는 흑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석방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 자신의 조국 남아공과 동포들인 흑인들의 미래는 여전히 그들의 피부색 만큼이나 어두워 보였을 겁니다. 그렇게 10년, 20년이 지나는 동안 만델라는 점점 늙어갔고, 열악한 조건의 감옥생활을 통해 건강도 약해져 갔을 겁니다.
이 정도의 기간이면 누구나 어떤 꿈을 가졌었더라도 그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고, 좌절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크리스천이었던 그는 그 감옥에서 늘 기도했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했던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그렇게 그는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갖고, 조국을 향한 그 꿈과 같은 일들에 대한 소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가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It always seems inpossible until it is done(무엇이든지 되기 전까지는 불가능해 보인다)" 모든 어려운 일들은 언제나 불가능해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 그것을 해내면 그때부터 그것은 가능한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너의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벌써 너는 여러번 실패했잖아, 다시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야..."와 같은 생각들이 들고, 그런 말들이 들릴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만델라도 27년 동안 그런 생각들 또는 말들과 싸워야 했을 겁니다. 그러나 그를 붙들었던 신념은 '무엇이든 되기 전까지는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것을 해내면 그 때부터는 그것은 더 이상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공상과학이나 만화영화 속에서만 있던 일들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실현되고 있지 않습니까? 불가능하다고 하는 과거에만 머물지 마십시오. 성서 빌립보서 4:13절에서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의 영어번역은 "I can do everything..."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에 있어 그것은 불가능해 보입니까? 어떤 믿음과 신념을 갖고 있느냐? 에 따라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