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미국 대학 레귤러(정시)결과가 곧 발표된다. 12학년들은 좋건 나쁘건 입시가 끝난 것이다. 이제 11학년 차례다. 미국 대학에 지원할 11학년들은 지금부터 정확히 8개월 뒤에 얼리를 지원하게 된다. 홍콩 소재 대학, 일본 소재 대학들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대학을 지원하게 된다.
11학년들에게 2학기는 부족한 대학 준비를 하는 최적의 시간이다. 많은 11학년들은 아직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 때문에 부모님들만 속이 탄다. 누가 더 일찍 잘 준비를 하느냐, 그리고 지원 전략을 잘 세우느냐에 따라 입시에서 승부가 갈린다. 11학년들은 2학기가 중간 저도 진행된 이 시점에 해야 할 일들이 있다.
▲ 표준화 시험(SAT/ACT)시험보기 ▲ 지원 대학을 선택하고 필요하면 직접 방문하기 ▲ 지원 대학리스트 만들기 ▲ 5월 AP 시험보기 등이다. 또한 ▲ 특별활동 점검해 부족한 부분 메우기 ▲ 2월부터 공통원서 에세이 주제로 브레인스토밍 시작히기 등도 해야한다.
오늘은 11학년들이 미국 대학 입시 전략을 자는데 중요한 요소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 SAT/ACT 시험보기
표준화 시험 성적을 확보하는 것은 11학년들에게 시급한 준비 가운데 하나다. 아마 대부분 학생들이 아직 표준화 시험 성적을 확보하고 있지 못할 것이다. 상당수 학생들이 3월 10일 SAT시험, 2월 10일 ACT을 시작으로 표준화 시험 점수 확보에 들어갈 것이다. SAT, ACT 시험은 단기간에 고득점을 얻기는 어렵다. 표준화 시험은 암기력 문제가 아니라 이해력 문제다. 따라서 준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지원 대학 리스트 만들기
누구나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있다. 그 리스트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학생이 있는 반면 막연하게 '좋은 대학에 갈 것'이라는 모호한 목표를 갖고 있는 학생들도 많다. 이제 11학년들은 보다 구체적인 대학 리스트를 갖고 있어야 한다. 대학은 가고 싶은 대학(Reach), 갈 수 있는 대학(Match), 안정권 대학(Safety)으로 나눠서 준비를 해야 한다. 이것도 전략이다. 자신이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지 냉정하게 판단을 하고 거기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
■ 재정적인 문제를 고려한다
미국 대학 준비를 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학비 조달이 가능한지 여부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을 해도 학비를 부담할 수 없으면 그림의 떡이다. 만일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학비 조달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짜야 한다. 재정보조를 받을 지 아니면 저렴한 대학을 찾아서 지원을 할 지 결정해야 한다. 그것도 아니라면 학비가 없는 독일 대학에 영어로 가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학비가 저렴한 일본, 중국 대학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다행히 미국 대학들은 경제적으로 여러운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장학금을 준다. 재정보조를 받아야 한다면 그 해당 대학에 합격할 정도의 실력이 되어야 하고, 재정보조 절차와 근거를 제시해야한다.
■ GPA를 잘 받고 과목 잘 선택하기
미국 대학들이 학생을 선발 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학업 성적과 학생이 수강한 과목이다. 학업 성적과 학교에서 얼마나 도전적인 과목을 수강했는가 여부가 중요하다. 11학년 성적은 그 어느 학년보다 중요하다. 11학년 성적을 망쳤다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은 낮아진다.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11학년 성적과 액티비티의 도전성이 중요하다.
■ 특별활동을 점검하라
주립대학에 지원할 예정이라면 특별활동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9학년부터 해온 특별활동을 점검하라. 특별활동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11학년 2학기 때에도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방학 때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 결론
대학 입시는 전쟁이다. 전쟁은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축구 등 스포츠에서 연패를 하면 감독을 교체한다. 즉 전략에 실패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다. 대학 입시에서도 전략이 그만큼 중요하다. 위에 언급한 요소들을 갖고 어떻게 전략을 짜느냐가 중요하다.
■ 문의 위챗 phdlee1728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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