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호텔요리전문학교 'ISCAHM CEBU' 제3회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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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국제요리전문학교 ISCAHM 세부의 세 번째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12개월동안 전공과목을 이수한 요리 및 주방 매니지먼트 파트 39명, 제과 제빵 및 주방 매니지먼트 파트 12명, 총 50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먼저 졸업생들의 다양한 나이 대와 국적이 눈길을 끌었다. 졸업식은 각 파트별 어워드에서 수상한 학생들에 대한 개별 수상 및 전체 졸업증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한국인을 포함한 다국적 출신의 졸업생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을 즐겼다.
ISCAHM은 스위스 출신의 호텔 식음료부문 마스터 쉐프 한스조지 스칼렌버지가 세운 호텔 조리 전문 직업학교로, 2003년 마닐라에 개교하였으며 현재 팡팡아와 세부에 분교를 운영 중이다. 대부분의 해외 요리전문학교가 2년제 인데 비해, ISCAHM은 12개월 학위과정을 수료하면, 학교 학위와 함께 호주의 요리분야 학위III를 함께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졸업 후 해외 호텔 혹은 식음료 파트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BOX INTERVIEW (한국인 졸업생 이한, 2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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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서 요리 및 주방 매니지먼트 과정을 수료한 이한 씨는 현재 한국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호텔 취업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졸업했으니까, 한국에 들어가 일하고 싶은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할거예요. 한국에 있는 호텔과 호주, 캐나다 등의 호텔 식음료 파트가 그 대상이 될 거 같아요. 학교 측에서 우선 해외 지원은 도움을 준다고 했기 때문에, 전 한국 내 호텔 취업 준비에 매진할 생각이에요." 상칼로스 대학에서 호텔 매니지먼트를 전공하던 이한 씨는 주변에서 1년 과정인 ISCAHM을 추천 받아, 과감히 전로를 변경한 케이스다. "공부하는 시간을 줄이고, 호주에서 인정되는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어서 학교를 옮기는데 대한 고민은 적었다"며 "수없이 반복하는 실습이 힘겹기도 했지만,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