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어린이 한글 문화 교육의 보금자리
세부 한글학교 2015년 입학식 열려
지난 6월 6일 세부한인교회에 위치한 한글학교에서 2015학년도 세부한글학교 신입생 입학식이 펼쳐졌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참가한 학생 모두 애국가를 4절까지 모두 익히고 함께 불러 고국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나 김낙준 교장은 입학 축사에서 "6월은 대한민국의 호국보훈의 달이며 오늘은 대한민국의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호국 영령들의 뜻을 받들고, 그 숭고한 의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마음 한 뜻으로 그 의미를 기려야 겠습니다"라고 서두를 뗀 후 "필리핀 세부에서 태어나거나 부모님을 따라 이곳에 정착해, 현지 학생들과 현지학교에서 공부하는 여러분이 토요일만은 한국 학교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 고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익히고, 또한 공동생활을 통해 협동과 배려의 마음을 배우길 바랍니다. 한국식 예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예절을 몸에 익히고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됩시다"라고 축사를 이었다.
이어 12명의 한글학교 선생님 소개와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교과서를 지급받고 각자의 교실을 배정받아 첫 수업을 시작했다.
세부 한글학교는 세부한인교회에서 장소를 제공받고는 있지만, 특정 종교에 편입되어 있거나, 종교적인 차별성을 두고 있지 않다.
한글과 한국식 교육을 접하게 하고 싶은 만 13세 이하의 대한민국 어린이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려있다.
■ 문의 0906-291-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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