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고의 관광지 세부는 가히 '호텔의 도시'라 부를만하다. 네임 벨류를 꼽는 세계적인 리조트, 호텔 체인은 물론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크고 작은 호텔과 리조트, 세부 시티를 중심으로 늘어선 비즈니스 호텔들과 도심 속 휴양을 위한 각종 테마 호텔들까지.
세부에 삶터를 일구고 이곳에 살고 있는 교민들에게도, 세부의 호텔들은 익숙하고 찾익다. 일상의 탈피를 위한 휴식처로, 바다 풍광이 이쁜 호텔에서 하루 혹은 이틀의 시간을 보내는 휴가가 세부 교민들에게 일상이고, 빈번한 항공노선만큼 한국에서 지인들이 큰 어려움 없이 찾아 올 수 있는 타국도 세부인 까닭이다.
T.M.J Travel & Tour (이하 T.M.J)는 호텔의 도시, 세부에서 17년간 성장해온 한국여행사다. "어? 티엠제이라는 이름은 그다지 익숙치 않은데? 정말 17년 동안이나 세부에 있었다고?" 세부에 제법 오래 살아온 교민이라도 여행업에 종사하지 않는다면 고개를 갸웃거릴 이름이지만, T.M.J는 세부 여행업계에서 자타공인 한국-세부여행의 큰 획을 그어온 영향력 있는 여행사로 손꼽힌다.
환골탈태. '솔개가 70년 수명 중 40살 무렵이 되면 자신의 부리 발톱 깃털을 전부 뽑아내고 새로 난 부리와 발톱 깃털을 얻어 남은 인생을 살아간다'는 말에서 나온 사자성어다. T.M.J는 새로운 30년을 위해, 변혁에 들어섰다.
"세부 여행업계는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전환점을 넘어서 이제는 자유여행지로서의 비중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유여행이냐 패키지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제대로 잘 짜여진 자유여행 프로그램이 정착되고, 세부가 안전하고 좋은 자유여행 코스로 이미지업 되느냐가 우리여행업계가 고민해야할 부분이죠." T.M.J의 차니 소장은 이런 고민을 통해 T.M.J는 호텔전문 여행사로 '환골탈태'했다고 밝혔다.
T.M.J는 일반 여행사처럼 호텔과 고객 사이에 중간 브로커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소토그란데, 라미라다, 알프하임, 퍼시픽 세부 리조트, 몬테벨이오, 바스타마르 호텔의 한국 총판을 담당한다. 또한 마리바고 블루워터와 막탄 크라운리젠시의 경우 가장 많은 룸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여행사이다. 호텔과 고객 간의 중간단계가 아닌 직접 판매이기 때문에 T.M.J는 호텔 예약 속도, 편리성, 안전성 그리고 소소한 차이일지라도 가격에서도 고객만족을 실현시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부의 교민들께서 저희가 담당하는 호텔에 대한 문의, 예약을 주실 경우, 언제든 1~2분 안(카카오톡 기준)에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8개의 호텔은 중간에서 고객과 호텔을 연결하는 루크가 아닌, T.M.J가 직접 호텔의 위치에서 예약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T.M.J 진케이 대표가 그리는 T.M.J의 비전과 행보는 기자에게 '아직 목마르다'로 읽혔다.
"전세계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 아시죠? T.M.J는 세부지역 저희가 총판하는 호텔들에서는 이미 속도, 편리성, 가격 등 모든 부분에서 아고다의 경쟁력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세부에서 더 많은 호텔들을 안전하고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예약하는 방법은 T.M.J다'로 인식되는 날가지... 아직 할 일도 갈 길도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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