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제 단신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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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탄 공항 사업 체결

교통통신부는 최근 대형 민관 협력(PPP) 사업의 하나인 세부 막탄국제공항 신 터미널 건설 사업(사업비 175억 페소)으로 국내 건설 대기업 메가와이드 사와 인도 GMR 인프라 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새 터미널은 2018년 1월 완공 예정이다.

▲ 바탕가스 항구, 영향 평가 낮아

일본 국제 협력기구(JICA)에서 사업 평가 위탁을 받은 IC 인터넷 회사는 최근 JICA가 100억 페소를 융자하여 정비한 바탕가스 국제 항구의 비즈니스 영향 평가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바탕가스 항구의 물동량은 당초 목표인 2%에 지나지 않는 등 칼람바루존 지역의 고용 및 경제 성장에 충분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 예상한 IT 기업의 화물도 해상 운송보다 항공 물량이 중심인 것으로 확인됐다.

▲ 개인 투자자 육성 강화

필리핀 증권 거래소는 최근 비사야 지역 민다나오 지역에서 시민을 위한 증권 투자 세미나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의 개인 투자자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12년의 증권 계죄 수는 53만 5850건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 국제수지 적자

중앙은행에 따르면, 3월 단월의 국제수지는 3억 3600만 달러의 수출 초과(적자) 전월 2월 3억 4500만 달러의 수입 초과(흑자)에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분기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 유출이 두드러진다.

▲ 인지세 실시 유예

마일드세븐과 윈스턴을 판매하고 있는 일본담배산업(JT)의 필리핀 자회사는 해외 생산 거점 주문에서 수입까지 3개월이 걸린다며 최근 국세청에 인지세 실시 유예 기간을 요청했다.

▲ 중국산 오토바이 업체 탈퇴

필리핀에서 생산하는 중국계 제조업체 14개사가 최근 새로운 업계 단체 CHAMMP를 결성하고 일본계 오토바이 제조업체들이 가맹하는 단체 MDPPA에서 탈퇴했다. 업계 단체와 정부가 추진하는 오토바이 업계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개발 계획 수립에서 중국계 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 통조림 좋아하는 국민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 미니터 사에 따르면 국내 통조림 매출은 매년 평균 7% 이상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매출은 355억 페소로 전년의 333억 페소에서 6.6%증가에 그쳤지만 2008년부터 12년까지 5년간의 성장률은 평균 7.3% 증가했다.

▲ 인터넷 환경 나빠

최근 필리핀의 인터넷 환경은 아세안 국가 중 최악의 상황에 있다고 경고했다. 속도는 초당 평균 3.6메가비이트로, 베트남(13.1메가바이트), 및 태국(17.7메가바이트)는 물론 라오스(4.0메가바이트)와 캄보디아(5.7메가바이트)보다 느리다.

▲ 자금세탁방지법 새 가이드라인

중앙은행은 최근 범죄 조직 등이 의심스러운 거래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계좌에 대해 시중 은행이 중앙 은행에 보고서를 제작하는 기간을 5일에서 10일까지 연장하는 것을 담은 자금 세탁방지법에 대한 수정 지침을 발령했다.

▲ 펩시 순익 6% 증가

펩시콜라 프로덕츠(products) 필리핀 사가 최근 발표한 2013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순이익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9억 350만 페소에서 총 매출은 동 16% 증가한 264억 페소였다. 판매량도 동 20% 증가했다.

▲ 아포산 지열 발전 연구

에너지부에 따르면, 아보이티스 파워 사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AP '리뉴와부르'사가, 민다나오 지역에 있는 국내 최고봉 아포산 주변 2개소에서 지열 발전 사업 가능성 타당성 조사 중이다. '아보이티스'사는 루손 지역 라구나, 알바이 양주에 걸쳐 티위 막판 지열 발전소(발전량 400메가와트)를 이미 운영중에 있다.

▲ 메가와이도 순익 38% 증가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인 메가와이도 코퍼레이션의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13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4억 페소, 총 수익은 동 33% 증가한 18억 8000만 페소이었다. 회사는 세부 막탄 신공항 터미널 건설사업과 교육부가 추진하는 2개소 학교 건설 사업 등 대형 민관 협력 사업을 차례로 낙찰받았다.

▲ 해고 노동자 42% 증가

필리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사업 축소나 사업소 폐쇄에 의해 해고된 노동자의 수가 4만 5208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회사의 조직 개편 합리화에 따라 해고된 근로자가 1만 62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금 융통 악화에 의한 것이 1만 1204명이었다. 해고한 기업 수는 2337개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자료제공 : 코리아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