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힐링 마사지 웰스파. 청결한 공간, 테크니컬한 손길,

cebu-well-spa.jpg "다른 것은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청결, 정통 타이식 마사지 테크닉, 그리고 수준을 갖춘 서비스 마인드, 이렇게 3가지 요소를 지켜가는 퀄리티 마사지샵으로 자리잡는 것이 웰스파의 목표입니다." 웰스파 소피아 사장은 부드러운 어투로 간략하고 짧게 대답했다.

지난 28일 웰스파 오픈식에서 만난 소피아 사장에게 "이제 막 문을 연 웰스파가 어떤 마사지샵으로 고객들에게 어필되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던지자마자, 자동반사처럼 나온 답이었다. 청결, 테크닉, 서비스... 머릿속에 항상 담아둔 의지인듯 들렸다.

만다린 호텔, 파크레인 호텔, 골든 픽 호텔 등 시티호텔이 밀집해 있는 N. Escario 대로변에서 웰컴(WELLCOME) 호텔을 만날 수 있다. 한국 관광객들이나 교민들에겐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시설대비 저렴한 비용과 용이한 접근성으로 점차 한국인 투숙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웰스파는 이곳, 웰컴 호텔 1층에 자리하고 있다.

호텔에 입점한 마사지샵인 만큼 환경적인 컨디션은 일일이 따지지 않아도,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 베이스의 젠스타일, 레드 벨벳, 다크 그린 컬러의 우아한 색감으로 마감한 마사지 룸의 내부는 정갈한 화이트 베드와 함께 한 앵글 안에서 깨끗하고 격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효과를 배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웰스파 마사지의 자부심 중 첫 번째는 마사지 테크닉. 태국에서 유학하고 자격증을 갖춘 전통 타이마사지 전문가가 마스터로 전체 마사지사들을 교육하고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웰스파의 마사지 마스터는 타이식 마사지에, 정교한 터치감이 장점인 필리핀식 마사지를 접목해 웰스파만의 마사지를 서비스한다.

오션(Shee) 마사지는 웰스파 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보라카이 전통방식의 조개를 이용한 마사지를 계발해 상품화한 오션 마사지는 웰스파에서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세부에서 유일하다.

기본 베이스는 스톤 마사지와 유사하지만, 등과 팔, 다리 몸의 곡선에 맞게 다른 형태의 조개를 이용한 마사지는 스톤보다 섬세한 곡선을 그리며 몸을 이완시키고, 기분 좋은 따뜻함을 선사한다. 특히 마사지 도중 커다란 소라를 양 귓가에 대어 공명을 통한 바다소리를 들려주는데, 적막한 고요 속 들려오는 바다의 소리는 따뜻한 조개의 움직임을 따라 이완된 몸만큼이나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데, 놀라운 경험이었다.

"Well 스파가 고객들에게 Well 서비스, Well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여겨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중한 분, 귀한 분, 좋은 분을 모시고 오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요." 소피아 사장의 다짐처럼 웰스파가 세부를 대표하는 "웰메이드"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