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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의 젊은 대학생들 다 모였다~ 대학생들의 아지트
가족 단위 손님, '노리터'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콘셉트가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 '노리터'
2014년 현재 카페창업은 한국에서나 세부에서나 여전히 인기가 많은 창업아이템이다.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인식이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이렇듯 시장은 커지고 수많은 커피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반해, 특별한 콘셉트가 없고 따라 하기식의 차별화되지 않은 많은 브랜드는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눈에 띄는 카페가 있어 소개하고자한다. 카페 '노리터'는 주고객층, 인테리어, 메뉴구성이 기존의 카페와는 확연히 다른 카페이다.
해당 브랜드는 테이블위주로 구성된 기존카페와는 다른 좌식 콘셉트의 카페로 마치 내방 같은 편안함으로 두 다리를 쭉 펴고 커피와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도 세부에서도 주고객층이 중고생부터 대학생, 커플, 주부들이 많고 여성고객이 90프로 이상이다.
이처럼, 독특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젊은 여성고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카페 노리터는 각 포털의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커뮤니티에 수많은 후기가 올라와 있어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케 하고 있다.
카페 노리터 회사관계자는 10~20대 여성의 주고객층, 2층 입점 등 효율적인 점포선정, 이색적인 좌식공간의 인테리어, 합리적인 창업비용으로 타 카페 브랜드와 차별화를 둔 점이 요즘 같이 과열된 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불경기에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에게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판다
'노리터'를 다녀온 사람들은 그곳에서 마셨던 음료수가 맛있었다는 이야기보다 그곳에서 즐거웠다는 이야기를 한다.
목요일 저녁 8시30분, 과달로페에 살며 사우스 웨스턴 대학에서 교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샤이 오스메냐 씨는 여덟살 아들과 여섯살 딸을 데리고 '노리터'를 찾았다. 남편은 상가폴의 호텔에서 악단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샤이 씨는 씨앤블루 팬이라고 했다. 그녀는 한달에 두번 정도 아이들과 '노리터'에 온다고 했다.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그녀는 친구들 페이스북에 온통 '노리터' 사진이라 안 와 볼 수 없었다고 답했다. "방학을 한 아이들이, 자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저녁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 이만한 곳이 없다."며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바로 포스팅했다.
'노리터'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이곳은 '즐거운 시간'을 파는 곳이다.
하지만 더운 요즘 날씨에, 카페 노리터를 찾는다면, 딸기를 통째 갈아서 만든 스트로베리스무디와 그린티라떼 아이스를 권해본다.
■ 문의 : 032-238-7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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