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뽀오얀 옛날 짬뽕이 끝내주는 현경

칼칼하고 뽀오얀 옛날 짬뽕이 끝내주는 현경.jpg A.S 포츄나 소재, 진짜 맛있는 중화요리가 나타났다!

세부 A.S 포츄나 중심에 맛있는 중화요리 ‘현경’이 문을 열었다. 대만식 샤브샤브로 인기가 높은 샤브사브 전문점 ‘레드하우스’ 옆에 자리한다. 이 주변은 교통의 요지이자, 주차도 편리해 상업지역으로서의 장점도 눈에 띈다. 하지만 식당의 메인 포인트는 맛. 그리고 청결에 있다.

시원스레 걸린 깨끗한 한글 간판이 걸린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먼저 깨끗한 실내와 밝은 조명이 마음에 딱 흡족하다. 반개방형 주방과 중앙 홀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고객의 특성에 맞는 단체모임이 가능한 좌식룸과 입식 룸이 따로 갖춰져 있어 모임의 성격별로 자리를 구성하기 편리한 실내가 돋보인다. 오픈된 중앙 홀과 함께 칸막이를 갖춘 사이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독립적인 식사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도 충족시키는 실내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의 함께 포함된 세트1을 시식했다. 특별히 짬뽕은  옛날식 맑은 국물로... 먼저 나온 탕수육은 금방 튀긴 바삭한 고기튀김에 뜨겁고 달콤한 소스가 부어져 나왔다. 만약 찍먹파라면 미리 소스 분리를 요청해야 할 듯. 바작하고 쫀특한 탕수육은 씹는 질감과 맛이 조화롭게 어울렸다. 조금 가는 듯한 우동면을 연상시키는 달콤 짭쪼롬한 짜장면도  별미였다. 하지만 그 중 대미는 역시 옛날식 짬봉. 푸짐한 해물과 채소가 뭉근히 어우러진 뽀오얀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부드럽게, 쫄깃한 면발과 아작한 국물 속 채소에 조화를 이뤄, 마지막 국물까지 들이키게 만들어 버린다. 모처럼 맛있는 중국음식으로 포식을 하고 나오는데 일행이 한마디 거든다.

“맛있다 ~ 내일 또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