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아니 그 이상! 맛있는게 먹고플 땐 어디가지?
세부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한국식 치킨을 꼽으라면 당연 조선치킨이 선두두자다.
2009년 12월 라훅에서 코스모폴리탄으로 오르는 길가에 조선치킨이 문을 열었다. 당시 간혹 한국식당에서 안주의 한 메뉴로 후라이드 치킨을 내놓고는 있었지만, 배달을 겸하는 한국식 치킨 전문점이 첫 선을 보인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단지 오래되어서 인지도가 있을까. 조선치킨이 지난 10년 간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 현지 마케팅이었다. 운전 중 현지 라디오 방송을 듣다보면, 음악방송 중간 중간 들려오는 ‘초썬~치킨~’ 광고를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다. 현지 신문을 읽다가 조선치킨 광고를 만나기도 한다. 페이스북 마케팅은 더욱 활성화되어있다. 긴시간 현지화와 광고를 통한 친근한 이미지 인식을 통해 이미 조선치킨은 세부 젊은이들에게 한국치킨집이 아닌 맛있는 한국음식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소프트 오픈을 한 조선치킨 망고점을 찾았다. 망고점은 기존 메인도로가 아닌 이면도로에서 작은 규모로 운영을 하다가 이번에 망고스퀘어 메인도로 1층 요지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총 80석 규모의 2층 매장은 넓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과 구조... 치킨집이 아닌 패밀리 레스토랑이 연상된다.
한국 음식을 맛있게 선보이는 한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조선치킨 망고점이 탄생했다.
치킨을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매장에서 갓 튀겨낸 뜨거운 치킨을 좋은 사람과 즐겁게 먹는 것. 맥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가족, 친구, 연인과 손을 잡고 외식가고 싶은 공간으로 탄생한 조선치킨 망고점은 10년 현지화에 성공한 조선치킨에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견된다.
최신식 장비를 갖춘 청결한 주방 시스템, 내셔널 북스토어 인접한 접근성과 몰 내 주차 편리성은 “조선치킨 망고점으로 GO! GO!” 외식을 부추기는 강력한 서브 요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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