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라항공, 세부를 ‘한국 일일생활권’에 포함시키다

두라항공.jpg 한국서 세부로 단 하루 배송! 격이 달라진 생활 만족!

세부 거주 7년차 유미 씨는 요즘 기운도 없고, 입맛도 썼다. 점심시간 즈음 한국에 있는 동생에게 전화를 했다. “유선아 뭐해, 점심 먹었어?” “언니! 나랑 유진이랑 스트레스 풀러 용두동 쭈꾸미 왔어. 역시나 엄청 맵고 맛있어!” 유미 씨네 세 자매는 함께 몰려다니며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게 자매들의 취미생활이었다. 갑자기 한국이 더욱 그리워 울컥 목이 멘 까닭에 대충 동생과의 통화를 마쳤다. 저녁 즈음 동생에게서 카톡이 왔다. ‘언니도 용두동 쭈꾸미 먹고 싶지? 딱 텔레파시 오더라. 그래서 실컷 먹으라고 3인분 보냈어. 두라항공으로. 내일 오후에 받을 수 있을 거래. 맛있게 먹어!“

다음날 오후 4시쯤 두라항공에서 연락이 왔다. “김유미 고객님! 한국에서 김유선 씨가 발송하신 물건이 지금 세부 두라항공 사무실에 도착해 있습니다.” 집까지 배송해 준다지만 급하고 반가운 마음에 유미 씨는 A.S 포츄나 두라항공 사무실로 직접 찾아갔다.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으로 포장된 용두동 쭈꾸미는 한국에서 먹던 그대로 신선했다. 오랜만에 그리운 맛의 쭈꾸미를 저녁만찬으로 즐긴 유미 씨는 기분도 좋아지고 기운도 났다. 동생들의 마음 씀씀이, 보약보다 약이 된 음식, 그리고 그 음식을 하루만에 배달해준 두라항공이 있어서 ‘유미 씨의 세부’가 더욱 살만해졌다.  

올해 3월 두라로지스틱스(이하 두라항공)이 본사의 직영시스템으로 세부지점을 개점했다. 두라항공은 마닐라를 거점으로 둔 20년 경력의 필리핀운송 전문기업이다. 서울본사 이하 마닐라 메인 오피스를 필두로 세부, 까비떼, 앙헬레스, 보라카이 외 지점을 운영 중이다. 굵직하고 내로라는 물류회사들이 대거 포진한 마닐라에서도 두라항공은 한국물류 선두를 지키고 있다

두라항공의 세부지점 개점은 한국과 세부 간 ‘1일 특송’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기존 항공물류가 최소 2~3일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혁신에 가깝다.

‘1일 특송’은 말 그대로 24시간 이내의 배송서비스를 실현한다.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두라 서울본사에 오후 4시까지 도착한 물품은 항공 운송으로 마닐라를 통해, 다음날 오후 1~ 3시 사이 세부에 도착한다. 이렇게 도착한 물품을 두라 세부지점이 도어투도어로 배송하게 된다. 한국에서도 물품이 출발하는 지역이 서울이라면 두라항공 본사의 무료 픽업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1일 특송’ 시스템은 한국에서 세부로의 배송 영역을 신선도가 생명인 다양한 ‘신선식품’군까지 확대시켰다.

제철 거봉이 먹고 싶다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문 후 다음날 두라항공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제철 전어도 전문횟집의 택배 노하우와 두라항공을 통해 신선하게 세부에서 받을 수 있다. 놀라운 변화다.

“현재 세부에서 두라항공을 통해 ‘1일 특송’으로 들어오는 물품은 자동차 부품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한국 브랜드의 차량일 경우 수리에 필요한 부품이 빨리 공수되면 그만큼 차량 수리도 빨라지니까요. 기억이 나는 물품으로는 다섯 살 손자 생일선물로 한국에서 할머니께서 건강을 기원하며 보내셨다는 수수팥단지와 갈비찜 잡채 같은 생일음식을 오목조목 포장해 보내셨던 것, 세부에서 간단한 수술을 받은 분에게 필요한 약품을 시간 맞춰 바로 전달했던 일 등입니다. 수수팥단지는 아이가 10살까지 먹어야 좋다하니 앞으로 5년간 잠재 고객을 모신 셈이죠. (웃음)” 두라항공 세부지점은 본사에서 파견된 김대진 차장이 총괄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세부에서 업무를 처음 시작한 김대진 차장은 같은 필리핀이지만 마닐라와는 또 다른 세부의 교민 사회를 익히고, 마닐라에 통관된 물품을 안정적으로 세부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을 갖추는데 공을 들였다.

“세부교민사회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규모의 상공인들과 개인교민 층이 두텁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두라항공의 역할은 사업장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 개인고객들의 생활만족을 높이는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들에게 한국이 가까워지는 것은 이곳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고 믿습니다. 두라항공은 좀더 빠르고 좀더 안전한 세부 배송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두라 1DAY 항공특송: 0917-631-9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