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을 위한 쉐프의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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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리사가 재료부터 테이블 세팅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불도마'에 가면 젓가락 부딪히는 소리까지 맛있다

요리는 상상력이다. 요리를 하는 사람이 요리를 맛보는 순간의 사람들을 상상할 수 있어야한다.
상상이, 요리 재료를 사서 다듬고 조리하는 과정에 세심하게 영감을 불어 넣기 때문이다. 포크로 스파케티를 돌돌 말아 입에 넣는 순간의 촉감과 적당한 온도, 혀끝에 감도는 풍부한 토마토 소스의 깊은 맛과 면을 씹을 때 치아에 닿는 느낌, 그리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을 상상하며 조리해야 하는 것이다.
불도마의 두 남자 한국 요리사들은 한국 사람의 정서와 입맛을 잘 안다. 그들은 사람을 좋아한다.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나누는 시간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요리에는 바로 그 '상상력'과 한 접시의 음식을 '나누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래서 불도마의 요리사들은 음식을 담아내는 접시 하나까지 세심하게 고르고 신경을 쓴다. 때문의 불도마의 음식은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보기에도 좋다.
정성을 다해 접시에 담아낸 요리를 눈으로 보고 음식 냄새를 맡으며, 귀로는 젓가락이 부딪히는 소리, 씹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입으로 맛본다.
불도마의 요리사들은 오감으로 음식을 맛본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듯 테이블을 또올리기 때문에 간사이 오뎅만 해도, 일본 식품점에서 일본 어묵을 주문해 쓴다. 재료 하나하나 상태를 확인할 수 밖에 없다. 어느 것 하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손님을 위한 '한 상'의 요리를 대접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도마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 요리사는 '베이비 백립 스테이크(baby back rip steak)를 맛본 분들은 한국 아웃백 백립 스테이크보다 맛있다고들 하세요. 아무래도 요리사들이 하나하나 정성으로 만드니까 대형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요리와는 달리 더 정성이 깃들겠지요."라고 맛의 비결을 설명한다.
불도마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메뉴로 소주를 부르는 간사이 오뎅, 매콤한 양념과 잘 삶은 소면이 어우러진 골뱅이 무침, 커다란 새우와 살짝 구운 토마토를 곁들인 해산물 샐러드, 아웃백보다 맛있다고 소문난 베이비백립 스테이크등이다.


■ 위치 : 막탄 마리바고
■ 문의 : 0917-670-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