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한국의 날 "한국문화 전시 체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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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한국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한국전통문화 전시 및 체험전"을 선보인다. 세부에 거주하고 있는 한지공예 작가, 다도 이수자, 사물놀이 이수자등이 참여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본 행사는 한인 여성회 에서 주관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한지공예 김미경 작가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닥정이 인형(사물놀이), 한지를 이용한 어린이 한복, 서랍장, 각종 장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며 작품의 훼손을 염려하여 한국에서 동료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들고 이곳 세부를 찾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다도를 선보일 세부스터디의 엘리스 원장은 다도를 통해 예와 절제와 나눔의 茶道를 알리고, 중국, 일본과는 다른 우리만의 다도 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행사준비 소감을 전했다.

사물놀이 체험을 선보일 김미용 선생은 오래전에 배웠던 사물놀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우리가락에 대한 새로운 감동에 젖고 있다는 소회와 함께 연습중인 어린이들이 장구, 징, 북, 꽹과리의 흥겨운 전통 가락에 빠져 있으며, 단기간에 준비되어 좋은 소리를 내지는 못하겠지만 한국의 어린이들이 우리악기인 사물놀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전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세부거주 한국어린이들에게 사물놀이를 더 많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1층에 자리할 SM Mall GATE1 먹거리 장터에서는 떡매와 널뛰기와 같은 한국의 전통 놀이가 선보인다. 쫄깃한 떡을 만들기 위해 떡매를 치는 과정을 경험하며 체험후 떡을 구입할 수 있다.
널뛰기는 한국판 시소놀이로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추억의 놀이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날은 널위에서 크게 뛰기 한판 놀이를 제안해본다.

제 4회를 맞는 한국의 날에 처음 선보이는 한국의 전통문화 전시를 통해 세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필리핀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전세께에 핫이슈로 떠오르는 한류는 이러한 뿌리에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일시 : 2014년 10월 3일 ~ 5일
■ SM MAll 3층 문화전시 체험장, 1층 먹거리 장터 및 떡매, 널뛰기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