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원서를 내달라고 메일을 보냈어요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원서를 내달라고 메일을 보냈어요
예비 SAT이자 SAT의 연습 버전, PSAT의 중요성! 필자에게 1년 전 상담은 받은 12학년 학부모님이 연락을 해 왔다." 소장님, 하버드 대학에서 우리 아이에게 원서를 내라고 연락이 왔는데요. 어떻게 할까요?"

다소 흥분한 목소리다. 하버드 대학에서 학생 개인에게 메일을 보내 '원서를 내달라'라고 말했다면 이게 어떤 의미일까? 하버드 대학뿐 아니라 여러 명문대학에서 “우리 대학에 지원해 달라”고 메일을 받은 학부모들이 많다.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런 메일을 받으면 가슴이 뛴다.그리고 대학들이 자기 대학의 홍보 브로셔를 집으로 보내준다.

그러나 알고 보면 흥분할 일이 아니다. 이 메일은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단체로 보낸 메일이다. 미국 대학들은 상위권 대학들이라도 홍보에 매우 열심이다.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미국 명문 대학들은 그럼 학생들의 메일을 어떻게 알고 자기 대학에 지원해 달라고 요청을 했을까? 바로 PST 시험을 본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각 대학들은 칼리지보드가 실시한 PSAT시험 결과를 칼리지보드에서 입수를 해서 점수가 좋은 학생들에게 메일을 보낸 것이다. 정리 하지만 각 대학들은 칼리지보드에 비용을 내고 PSAT 시험자 명단을 확보하고 학교 홍보 차원에서 보낸 것이지 합격을 전제로 보낸 것이 아니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이 메일이 마치 Likely Letter처럼 합격을 전제로 지원을 요청하라고 보낸 메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PSAT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한다.
이 시험의 공식 명칭은 PSAT/NMSQT이다. 다른 말로 간단하게 예비 SAT시험이 SAT 시험의 연습 버전이다. SAT시험이 연간 7번 치러지는 데 비해 이 시험은 일년에 한번만 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10학년과 11학년에 이 시험을 본다. 이 시험은 미국 시민권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 장학생’을 선발하는 시험이기도 하다. 11학년 학생들 가운데 PSAT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매년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국가장학금 1억 8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PSAT는 시험 시간이 2시간 45분이며 읽기, 쓰기, 수학 실력을 테스트한다. 물론 객관식 시험이고 형식은 SAT와 똑같다. SAT 만점은 1600점이다. 반면 PSAT에서 가장 높은 점수는 1520점이다.

성적은 시험 2달 뒤인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발표가 된다. 종이 성적표는 그 다음해 1월에 나온다. 일부 학교는 이 성적표를 학교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설명하는 반면, 다른 학교들은 이 성적표를 학부모들에게 직접 보낼 수도 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부모님들이 이 성적표에 대해 무관심하다. 그러나 가급적 꼭 살펴보기 바란다. 온라인 성적표는 학생의 점수와 관련된 성과에 대해 요약하고 분석해 준다. 이것을 토대로 SAT 시험 전략을 짤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10, 11학년들에게 이 시험을 반드시 보라고 권한다. 이 시험을 통해서 학생의 SAT 시험 성적을 예측하고 향후 시험 전략을 짤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대학들의 정보를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이 시험의 만점은 1520점이다.

이 시험을 통해 받은 점수가 곧바로 SAT 시험 점수다. 일반적으로 PSAT 점수보다 50점에서 100점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몇 개월 더 공부를 한 결과다.
특히 이듬해에 원서를 써야 할 11학년 학생들은 반드시 그해 10월에 실시되는 PSAT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SAT 시험 계획과 준비 전략을 짜야 한다. 그래서 미국 대학 입시 전략은 11학년부터 시작해야 한다.


문의 : 위챗 phdlee1728(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