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 하나로교회 신임 정찬수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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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3시 시부하나로 교회에서는 담임목사 이・취임식이 있었다. 그동안 담임목사로 재임했던 서대균 목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이임하고, 정찬수 목사가 신임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정찬수 목사는 지난 96년 청년들과 함께 필리핀에 단기선교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필리핀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매년 단기선교로 필리핀을 오가며, 이 땅에 대한 애정을 쏟아왔던 정찬수 목사는 지난해 말 중부산노회 로마교등 이론신학을 강의하기 위한 교수 선교사로 파송되어 세부에 정착하면서 시부하나로 교회의 협동목사로 재임해왔다.

정찬수 목사는 취임사에서 "필리핀에 와서 시부하나로교회 협동목사로 있으면서 언어연수도 하고, 문화도 익히고, 상황 적응도하고, 교회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약 11개월을 지냈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번 시부하나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서대균 목사님의 자상한 보살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금도 시부한인교회에서 월요일마다 실시되는 현지목회자교육 신학원에서 로마교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20여 년간 교류하며 형제처럼 신의를 지켜온 박지덕 목사님과 김철봉 목사님, 온천교회 안용운 목사님을 비롯한 중부산노회 교단 내의 여러 목사님과 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하고 "장차 시부하나로 교회를 중심으로 세부 한인교회들이 한국교회의 도움을 받지않고서도 신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자립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찬수 목사 약력 ★

고신대학 신학과(신학사), 고려신학대학원(M.Div, 신학석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종교교육학 전공(교육학석사), 풀러신학대학원(목회학 박사).
군종장교 역임(대위 예편).
북서울교회에서 위임목사로 14년간 목회, 푸른초장교회 개척하고 건축하여 9년간 섬기다가, 거창교회로 옮김.
고신교단 서울노회장 역임, OM선교회 서울지부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