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델리노 시토이(Adelino Sitoy, 전 코르도바시 부시장)이 지난 1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입법 특별고문 및 정무장관으로 임명되어 업무를 시작하면서 마닐라 지역 한인 주간지 마닐라 서울, 한국스포츠 등 한국언론에서 보도되었다.
보도들은 아델리노 시토이 정무장관은 세부 코르도바 시티의 시장을 역임했으며, 현 코르도바 Sitoy Cho 시장의 아버지이자, 현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의 장인임을 함께 조명했다. 한인 인사와 가족관계라는 특별한 인연을 가진 아델리노 시토이 정무장관이 향후 필리핀과 대한민국, 그리고 필리핀 내의 한인교민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예상되는 까닭이다.
두테르테 대통령과 아델리노 시토이 정무장관은 과거 필리핀 법조계의 선후배 사이로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또한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코르도바 시장으로 재직했던 아델리노 시토이는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을 위해 노력했다.
아델리노 시토이 고문은 두테르테 대통령으로부터 두테르테 정부의 대통령 특별고문 및 정무장관을 요청 받고 지난달 16일 세부 주지사 힐라리 다비드에게 부시장 직에 대한 사임계를 제출했었다.
Adelino Sitoy는 대통령입법연락사무소(PLLO, Presidential Legislative Lianison Office)의 책임자로 임명되어 두테르테 대통령과 상원과 하원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며, 사무실은 대통령궁, 상원의원회관, 국회의사당 3곳의 집무실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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