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닐라(Vanilla Air) 항공은 올 크리스마스부터 도쿄에서 세부까지 직항노선을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부에서 일본으로의 여행이 더욱 편리하고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니케이 아시안(Nikkei Asian)의 리뷰에 오는 12월 25일부터 일본 바닐라 에어 소속 항공기가 매일 1회 나리타(Narita Airport) 국제공항에서 막탄 세부 국제공항까지 왕복운행을 시작한다.
바닐라 항공은 필리핀 중부지역까지 처음으로 직항을 운행하는 일본 항공사다.
리포터에 따르면 좀더 편리하게 필리핀의 최대휴양지 세부를 방문하고 열대지역의 섬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일본 관광객과 단-중기 어학연수로 세부를 선택하려는 학생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항공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부에서 일본의 나리타공항까지 직항 운행하는 항공은 필리핀항공(Philippine Airlines:PAL)와 세부 퍼시픽(Cebu Pacific Air) 두 항공사뿐이다. 필리핀항공은 하루 두 차례 나리타와 세부를 왕복 운행을 하고, 세부 퍼시픽의 경우 주에 4회 왕복 운항한다.
바닐라 항공은 단체 여행손님과 개인 패키지여행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과 매일 운항의 편의성을 어필하며 항공권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편도운행의 경우 1만5천엔 또는 147달러 정도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 왕복항공권의 경우는 기존 대형 항공사들보다 50%에서 70%정도 저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일랜드 그룹(The Islands Group)의 회장인 조나단 제이 알데져(Jonathan Jay Aldeguer)는 "많은 일본인들이 필리핀 세부에 대해 강한 친밀함을 가지고 있다. 바닐라 항공의 세부 직항 노선은 일본과 세부를 더욱 밀접하게 연결할 것. 또한 구매력이 높은 일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세부를 방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일본 관광객이 증가하고 이는 세부 지역의 관광 산업에도 큰 이익을 가져다 줄것이다. 최고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일본의 젊은이들이 세부와 더욱 친숙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SUNSTAR / 번역 이수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