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어울림 한마당 2016 '세부 한인의 밤'

세부한인회와 주세부분관 주최

지난 9일 A.S 포추나 조선갈비에서 2016년을 마감하는 세부한인회(회장 조봉환) 정기이사회가 개최되었다. 세부한인회 이원철 이사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10월 한인회 결산보고 및 오는 12월 7일 치러질 정기총회 준비과정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오는 12월 7일 오후 6시 세부시 몬테벨리오 호텔에서 개최될 2016년 세부한인회 정기총회는 기존 세부한인회가 전담해오던 방식에서 발전해, 주필리핀대한민국 대사관 세부분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부 한인의 밤' 행사로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주세부분관이 호텔 측에 지불할 연회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하면서, 세부한인회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면서 더욱 내실있는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 찾아오는 문화공연 행사도 마련되었다. 김원선(전북대학교 예술대학장), 길덕석(국립국악원민속단), 한민택(국립국악원 민속단)등을 비롯한 국악인 11명이 초청되어, 청성곡, 판소리, 가야금산조, 살풀이, 해금 MR창작곡, 민요연곡 등 다채롭고 격조있는 한국음악과 춤사위로 '세부 한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렇듯 예년에 비해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되고 있는 이번 '세부 한인의 밤' 행사는 세부를 근거지로 생활하는 우리 교민들이 지나간 한해의 인사와 새롭게 돌아오는 새해의 덕담을 나누는 소통의 장, 오감을 활짝 열고 한국의 전통 음악과 춤사위의 아름다움 속에 흠뻑 취할 기회가 마련된 문화장, 그리고 다양한 한인업체와 현지 기업들이 마련한 푸짐한 경품과 선물을 함께 나눌 즐거움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세부한인회 장현경 사무국장은 "세부 영사관과의 협업으로 더욱 발전된 '총회'행사를 마련할 수 있었다. 12월 7일 수요일 오후 6시 바닐라드 가이사노 컨트리몰, 뒤편 몬테벨리오 빌라 호텔에서 치러질 2016 '세부 한인의 밤' 행사에 부디 많은 교민들이 참석해 함께 신명나는 어울림의 밤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orean_nigh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