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눌룩 축제 15일 그랜드 퍼레이드, 안전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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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필리핀의 가장 대표적인 페스티발 중 하나로 알려진 세부 시눌룩 축제가 시작된다. 세부 현지인들의 토속적인 문화와 접합해 아기예수를 기리는 댄스 행렬로 시작되어, 전세계적인 페스티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오는 15일 그랜드 퍼레이드를 하이라이트로 종료될 예정이다. 시눌룩 축제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세부에 유입되면서, 세부경찰청은 경계강화와 안전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경찰 및 군인들을 포함한 적어도 5천명의 인력이 세부의 시눌룩(Sinulog) 축제의 경비를 위해 길거리에 배치될 예정이다.
필리핀 당국은 시눌룩에 대한 아무런 위협은 없었지만 비사야지방 경찰청(Police Regional Office(PRO) 7 Director)는 이야기했다. 또한 만약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 1,000명의 추가 예비군 병력과 경찰들을 주변 지역에 배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경비상황에 문제는 없지만 시눌룩 축제가 끝날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는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서로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라고 비사야 지방 관광청 관리장 주디 가바토(Department of Tourism (DOT) 7 Operations Chief Judy Gabato)가 지난 정부정보위원회 포럼(Association of Government Information Officers (AGIO) Forum)에서 이야기 했다.

세부시티 시장 토마스 오스메니아(Cebu City Mayor Tomas Osmena)는 지난 주 레이테 힐롱오스(Hilongos, Leyte)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는 "아주 큰 위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스메니아 시장은 작년에 필리핀 경찰청장인 로날드 델라 로사(Philippine National Police Director General Ronald Dela Rosa)와 필리핀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gency)에게 만약의 폭탄테러를 대비해 전자기기 제어장치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그에 대한 답변이 없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오스메니아 시장은 세부시티 스포츠센터(Cebu City Sports Center)에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배치하여 시눌룩 대표단이 심사위원들을 위해 행사를 진행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원격 폭발 장치는 신호 없이는 폭발 할 수 없기 때문에, 관람석의 신호를 교란하는 난청 지역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오스메니아 시장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시장은 또한 "질서와 안전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번 축제에 그 어떤 VIP도 초처하지 않았다고 했다.
"저는 아무도 초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눌룩 축제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짐에 따라 그들 스스로가 찾아 올 것입니다."

더욱 엄격한 보안은 452번째를 맞은 피에스타 세뇨르의 종교활도(Religious Activities of the 452nd Fiesta Senor)에도 예상된다.


■ 출처 : SUNSTAR / 번역 이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