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웨 불법 노점상들, 3월 7일까지 떠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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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웨시(Mandaue City) 정부는 이번 오는 3월 7일까지 도로를 점거하고 있는 불법 노점상들을 철수시킬 계획이다.

합법 노점상인들은 가브리엘 루이스 퀴숨빙(Gabriel Luis Quisumbing) 시장에게 세니자(Ceniza), 피 버르고스(P. Burgos), 피 고메즈(P. Gomez) 대로에 있는 불법 노점상들 때문에 그들의 매출과 수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대략 550명에서 600명 정도의 불법 노점상인들이 그 지역을 점거하고 있다.

퀴숨빙 시장은 이러한 불법 노점상들이 세금을 내지 않고 영업 허가를 안 받는 점을 고려해서 합법 노점상보다 소득이 더 높다고 했다. 게다가 합법 노점상들은 시장 건물 주변에 위치한 만다웨 종합 운동장(City Sports Complex) 뒤편에 있고 이 지역은 지난 2013년 지진으로 인한 손해를 입었고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잘 다니지 않아 불법 노점상들보다 소득이 적다고 한다.

만다웨시에는 이러한 합법 노점상들이 대략 1,500개가 자리 잡고 있다. 만다웨 시에서는 지난 11월 불법 노점상들에게 그 지역에서 나가달라고 요청을 했다. 왜냐하면, 시청 주변에 위치한 센트로 바랑가이의 새로운 시장 건물을 위한 초기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퀴숨빙 시장은 불법 노점상인들이 시장 건물의 완공 예정 날짜가 지연되었기 때문에 지난 1월까지만 그 지역에서 머물 수 있게 자신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지난 2월 20일, 시의 계획을 전달하기 위해 그들을 만났다. "마침내 저희는 세니자, 버르고스, 고메즈 지역을 치우기 위한 마감시한을 이번 3월 7일로 정했습니다. 저희는 불법 노점상들이 자발적으로 3월 6일까지 해산하고 가판대를 치우는 등 저희에게 협조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시장은 말했다. 세금을 내는 합법적인 노점상일지라도 그 지역에 있다면 해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러한 노정삼들이 여전히 돈을 벌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확언했다.


■ 출처 : SUNSTAR / 번역 현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