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2시, 마볼로 소재 김상현 한인회 부회장 소유 '창고'에서 K-POP Friends 한글학교 1기생들의 수료식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 1월 26일 첫 수업을 시작하여 오는 4월 26일까지 3개월간의 한글 수업에 참여했다. 초급반에 Krishtie Malenn Xuxilio 외 15명, 중급반에 Jose Santino Bunachia 외 10명, 고급반에 Mary Angel Insao 외 8명이 무사히 과정을 마쳤다.
수업을 지도해 주신 13분의 선생님들은 모두 여성회 회원들(김여훈, 현정순, 김정은, 김임정, 김지혜, 차보경, 김응창, 김현정, 장정균, 현석환, 최근영, 홍성우, 엄영)로 27일 한인회 조봉환 회장과 K-POP Friends 김상현 대표 이름으로 감사장이 수여됐다. 김정옥 한인 여성회 회장에는 상패가 수여되었다.
한국 문화와 K-POP에 많은 관심이 있는 필리핀 청년들에게 세부 현지 교민들의 나누는 마음이 긍정 바이러스가 되어 퍼지는 순간이라 하겠다. 이 나눔의 따뜻한 에너지가, 이국땅에서 꽃향기처럼 퍼져 나가 필리핀 현지 청년들이 한국 사람들과 언어의 벽을 넘어 진정한 소통을 나누는 날이 올 것이 기대되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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