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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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 전역 60일간 계엄령 선포

민다나오 지역의 Lanao Del Sur주의 Marawi시에서 정부군과 Maute그룹간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의 군경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한 가운데 '17.5.23(화) 22:00 러시아를 방문 중이던 Duterte 대통령은 비록 Marawi에서 발생한 충돌일지라도 민다나오섬의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민다나오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우선 60일간 효력을 갖는 계엄령을 선포하였습니다.

필리핀 계엄령은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로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무법적 폭력, 침략 또는 폭동을 예방하거나 진압하기 위해 발령이 가능하며, 계엄령 발령 동안 인신구속 영장의 권리는 정지되기 때문에 군경에 의한 영장없는 체포가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 민다나오 지역에 체류하는 한인들께서는 아래 안전행동 수칙을 참고하여 본인의 신변안전에 스스로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시 주필리핀대사관의 긴급번호(0917-817-5703) 또는 영사 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세부분관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전문>

▲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라나오델수르주(Lanao del Sur) 마라위시(Marawi City)에서 5.23(화)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 마우테 그룹(Maute Group)간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의 군경이 사망, 12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 필리핀 두테르테(Duterte) 대통령은 민다나오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5.23(화) 오후 10시부로 필리핀 민다나오 전역에 60일간의 계엄령을 선포하였습니다.

▲ 외교부는 당분간 민다나오 지역의 치안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외교부는 우리국민 신변안전 보호를 위해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에 한시적(60일간)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〇 민다나오 여타지역은 이미 여행금지(흑생경보)에 준하는 특별여행경보 발령중
 〇 특별여행주의보는 적색경보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하며, 동 경보가 별경된 지역에 가급적 여행 취소, 연기,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는 의미입니다.

※ 필리핀 기존 여행경보단계 현황
- 남색경보(여행유의) : 수빅시, 보라카이/보홀섬, 세부막탄섬(라푸라푸시)
- 황색경보(여행자제) : 남색, 적색경보 지정 지역 제외 지역
- 적색경보(철수권고) : 팔라완섬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이남 지역
- 특별여행경보 : 민다나오섬(다바오/카가얀데오로시 제외),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 군도

▲ 아울러, 외교부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내 치안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특별 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