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SM시티몰 엘리베이터 사고 발생

세부 SM시티몰 엘리베이터 사고 발생.jpg 세부시티 소재 SM 시티몰에서 3층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하강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명이 탑승했던 엘리베이터는 3층에서 순식간에 1층으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탑승자 중에서 외상을 당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쇼핑몰의 엘리베이터 사고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관계기관이 우려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SM 시티몰은 모든 엘리베이터의 운행을 중단하고 운행의 적합여부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세부시티 건설관리국(Cebu City of Building Official(OBO))은 승강기 운행을 위한 인증서를 갱신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어 쇼핑몰에 위반 통지를 발행하고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단시켰다.

건설관리국의 기계검사부문 담당자인 크리스토퍼 라브레호스(Christopher Labrejos)는 에스엠 시티 세부점에 위반통지를 했다고 전했다.
에스엠 세부점(SM City Cebu)은 성명서에서 "엘리베이터 운행허가 갱신신청은 지정된 기간 내에 제출되었고 현재 우리는 갱신의 평가가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라브레호스는 SM몰 관리인이 엘리베이터 운행허가 갱신에 필요한 서류를 허가증 만료 1주일 전에 제출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세부시 건설관리국은 요구사항이 완전하지 않아 신청서를 기각했다.
쇼핑몰에는 12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각 엘리베이터마다 허가증이 있어야 작동할 수 있다고 라브레호스는 설명했다.

지난 6월 8일 엘리베이터 운행 허가증이 만료 된지 이틀 후 엘리베이터 도우미와 3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한 11명을 태운 한 엘리베이터가 3층에서 1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자들 중 부상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허가갱신 신청서를 제출했을 때 엘리베이터에 대한 부하 테스트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지난 6월 5일, 로드 테스트 결과를 제출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서류가 있기 때문에 신청서가 승인되지 않았고 에스엠이 운행 허가서 갱신을 위해 두 번째 신청서를 제출 한 후, 엘리베이터 사고가 발생하기 하루 전에 요구사항 중 하나인 부하 테스트가 수행되었음을 알게 되었다."라고 라브레호스는 선스타 세부에게 전했다.


■ 출처 SUNSTAR / 번역 이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