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세알 도서관, 굿피플... 어린이에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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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세알 도서관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굿피플의 후원으로 10명의 어린이와 7명의 엄마들에게 특별한 '초콜릿 체험'을 선물했다.

콩세알 도서관은 4월 19일 첫 토요문화센터를 연 이후, 한 번이라도 도서관을 이용했던 어린이와 부모에게 행사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선착순으로 10명의 어린이가 응모했고 이들의 어머니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행사 비용은 굿피플과 TCC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세월호 사건으로 한국에서는 많은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어, 콩세알 도서관 또한 행사의 규모를 최소화했다. 화려한 이벤트나 선물없이 10명의 아이들과 부모가 참석하여 필리핀의 토산품인 카카오에 대해 배웠다. 잘 익은 카카오의 맛은 요거트의 풍부한 유산균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독특한 향이 났따.
아이들은 수확한 카카오가 한 잔의 코코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했다.
TCC 대표는 이날 한국의 어린이날 행사를 기념해 초콜릿으로 만든 다양한 빵을 준비했다. 필리핀 전통 빵의 하나인 반디셀(bandesel)과 에사이마다(ensaymada)와 초콜릿 케이크를 준비했다.
세부 거주 4년차라고 밝힌 K씨는 필리핀 전통 빵을 처음 맛본다며 '치즈가 얹어진 빵을 보기는 했지만 맛보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상상했던 것과 달리 맛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TCC 대표는 모든 아이들에게 기타 모양의 초콜릿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진행은 교민연합뉴스 이현정 기자가 맡았으며, 세부114가 촬영 후원을 했다. 이날 행사 관련 비디오와 사진은 http://cebuin.com/library 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