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겨울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30년 만의 안방올림픽, 필에서도 평창 올림픽 열기 후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jpg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다시 올림픽 성화가 타오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함께 25일까지 이어질 17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동계올림픽은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신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대회는 23번째 동계올림픽이다.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는 처음이다.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아사아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는 일본(1972년 삿포로・1998년 나가노)뿐이다. 우리나라는 평창올림픽 개최로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동・하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연 세계 5번째 나라가 된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총 92개국에서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 등록(7일 현재)을 마치고 대회 개막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참가국가와 선수 모두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4년 전 러시아 소치 대회 때는 88개국에서 선수 2천858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15개 전 종목에서 145명의 선수와 임원 75명 등 22명이 참가한다. 북한도 피겨 스게이팅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총 46명을 파견한다.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21개국 26명의 정상급 인사들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치르는 평창올림픽에서 출전 선수들은 15개 세부 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주필리핀대사관, '평창올림픽 개막 축하행사' 개최

열대의 나라 필리핀도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을 중심으로 세계의 겨울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흥겨움에 적극동참하고 있다. 지난 1일(목) 오전 11시,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축하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동만 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윌리엄 라미레즈(Mr. William I. Ramirez) 필리핀 체육위원회 위원장, 프란시스코 호세 엘리잘드(Mr, Francisco Jose Elizalde) 필리핀 IOC 명예위원, 토마스 카라스코 주니어(Mr. Tomas Carrasco Jr) 필리핀 올림픽 위원회 선수단장, 수 라미레즈(Ms. Sue Ramirez) 필리핀 평창홍보대사가 축사를 전했다.

필리핀은 알파인 스키 종목에 아사 밀러(Mr. Asa Miller) 서수와 피겨스케이트 종목에 마이클 마르티네즈(Mr. Michael Martinez)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동만 대사는 환영사에서 "필리핀이 열대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동계올림픽에 4번이나 출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 동계 올림픽에 어린 필리핀 선수 두 명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필리핀 동포사회를 대신해서 두 선수를 응원하며, 필리핀 국민들의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윌리엄 라미레즈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축하하며, 올림픽이 성황리에 잘 끝나기를 기원한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역시 양국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재필리핀대한체육회는 필리핀 참관단 응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체육회는 거리홍보, SNS, 직접 방문등을 통해 참관단을 모집했고, 오는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약 30여명의 참관단이 한국을 방문하여 쇼트트랙등 한국 경기를 참관하여 응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2월 9일에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 개막식 및 패럴림픽에도 다수의 교민들이 참가하여 응원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올림픽 위원회 및 스포츠 연맹 주요인사, 강창익 한인총연합회장, 윤만영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 김영기 민주평통자문위원회장, 신해숙 코윈회장, 평창계기 모국방문단 등을 포함해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