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2AM 이후 도착 여객기, 신공항 청사(T2)로
지난 19일 한국여행사협회(KOTAA, 회장 김문철) 임원진들이 7월 1일 개항을 앞둔 막탄국제공항(MCIA) 신공항청사(Terminal2, 이하 T2)을 시찰했다. T2는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타 T2 시찰은 MCIA 마케팅 매니저 자스민 레이예스(Jasmin P. Reyes)의 안내로 김문철 회장, 강창국, 박수진, 주용상 부회장과 김미성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MCIA는 7월 1일 새벽 2시 이후 도착하는 국제여객기부터 T2로 도착한다고 전했다. 다만 새벽 2시 이전 도착예정이었던 여객기가 운항 중 딜레이로 인해 새벽 2시 이후에 도착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구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MCIA 출발 여객기 역시 같은 스케줄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 국적기의 경우 정상적인 스케줄도 운항될 경우 7월 1일 오후부터 T2를 이용하게 된다. 850페소로 100페소 인상된 국제공항 이용료는 출발시간 7월 1일 00시 이후인 항공편부터 적용된다.
국제선 규모 현재 연간 4백 50만 명을 수용하는 막탄 국제공항은 MCIA터미널2(T2)의 개항으로 앞으로 최대 1천2백 50만 명에 이르는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2는 국제 여객 터미널의 역할만을 담당한다.
작년 MCIA을 이용한 이용객은 내국인 외국인을 합쳐 총 1천만 명의 승객들로, 25개의 국제 행선지, 30개의 국내선, 26개 제휴 항공사와 연결하는 MCIA를 통과했다. MCIA 측은 T2의 개항으로 올해 작년보다 12퍼센트가 증가, 1천1백2십만 명의 이용을 예상하고 있다.
T2의 건설은 베니그노 아키노 3행정부에서 지위한 필리핀 국내 최초의 공항 민관 협력(PPP)프로젝트 Mactan공항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내부 시설로는 총 72개의 체크인 카운터를 갖추고 있으며 그 중 48개의 카운터가 먼저 운용될 예정이다. 또한 7개의 항공기 탑승 교량을 구성하고 있으며 추가로 5개의 교량을 증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터미널은 또한 승객들의 이동 동선의 편리를 위해 12개의 에스컬레이터와 15개의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다. 입출국 수속시 항상 정체를 유발했던 이민국 데스크도 현재 18 데스크를 갖추고 있어, 스케줄에 따라 이민국 데스크가 풀가동된다면 입출국 정체현상도 눈에 띄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관계자는 신공항으로의 이전에 따른 혼돈과 정체를 감안해도 항공스케줄 3시간 전 공항 도착이면 무리없이 출국과정을 거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주변 도로의 공사 상황과 항공기 출발 도착 피크타임의 도로, 주차장 정체를 감안한다면 T2 개항 초기인 7월 중 공항이용 계획이 있다면 좀더 여유를 두고 MCIA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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