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계열, 웰스뱅크 새로운 얼굴로 태어나다

우리은행 계열, 웰스뱅크 새로운 얼굴로 태어나다.jpg 우리은행의 노하우를 활용, 필리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

우리은행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웰스뱅크(Wealth Bank)가 지난 23 월스뱅크 비즈니스 파크 지점에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웰스뱅크 박노택 부은행장과 최대주주인 Vicsal그룹의 에드워드 가이사노, 주 세부분관 오승용 총영사,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 세부 한인 여성회 양성애 회장, KEOCO-SPC 윤종륜 법인장 등 많은 각계인사들이 참석했다.

웰스뱅크의 새로운 CI에는 왼쪽에 둥근 우리은행의 로고 디자인을 배치했으며 푸른 색의 WEALTH와 오렌지색의 BANK 텍스트를 배치하고 하단에 우리은행의 자회사임을 표기하는 ‘WOORI BANK SUBSIDIARY’ 문자를 이미지화해서 표기했다. 배경은 한국의 우리은행과 같은 푸른 색을 사용했다.

현판식 이후 세부스포츠클럽으로 자리를 옮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웰스뱅크 박노택 부행장은 “우리는 지금 우리은행의 로고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웰스은행의 간판을 교체하는 뜻깊은 자리에 모였습니다. 웰스뱅크는 지금까지 저축은행으로서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우리는 앞으로 5년 이내 필리핀 TOP5 저축은행이 될거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2019 년 1월 한국의 선진 금융시스템인 WGSS (Woori Global Standard System) 오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WGSS가 도입되면 외화송금사업 및 신용카드 사업과 같은 새로운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데이터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러분 한국 속담에 “만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큰 일이라도 작은 일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의 현판식은 어쩌면 작지만 크며, 첫걸음이지만 필리핀 TOP5 저축은행이 되는 초석이 되는 위대한 발걸음의 시작입니다. 다시 한번 오늘의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리며 저희가 가는길에 많은 도움과 격려을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웰스뱅크의 포부와 의지를 전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10월 웰스뱅크의 지분 51%를 인수해 필리핀 금융시장 개방 이후 외국계은행이 현지 저축은행 투자를 통한 진출의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웰스뱅크 이두희 부부장은  “WGSS가 도입 정착되고 나면 앞으로  1~2년 내 우리은행과  웰스뱅크 간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교민들의 현지 금융 이용에 편리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