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주 시장단협의회, 정선군 등 방한 행사

세부주 시장단협의회, 정선군 등 방한 행사 .jpg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 초청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의 초청으로 세부주 시장단 협의회가 지난 9~12일 동안 방한해 정선군을 방문하고 수협중앙회 김임권 회장과 면담하고, 한국의 선진적인 농업 시스템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선군에 계절근로자를 파견한 필리핀 세부주 시장단협의회가 양 자치단체 교류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10일 군청에서 필리핀 세부주 시장단협의회 17개 시장 등과 농업 분야 국제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필리핀 세부 조봉환 한인회장 초청으로 방한한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다양한 교류에 참여했다. 이날 시장단협의회는 지난달부터 정선권역 농업현장에서 활동 중인 세부주 코르도바시 계절근로자를 격려했다. 현재 계절근로자 14명은 여량면 봉정리에서 영농 도우미로 활동 중이다.

또한 방문단은 명품 5일장인 정선아리랑시장과 병방치 스카이워크 등 관광지도 투어 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필리핀 세부주 코르도바시와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업, 기술, 교육, 문화 등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필리핀 세부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영농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양 지역 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단협의회는 정선군 문화교류에 이어 국회, 서울 용산소방서 등 정부기관도 방문, 한국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