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유가 인상에 지프니 운전자들 곤혹

지속적인 유가 인상에 지프니 운전자들 곤혹.jpg 41세의 지프니 운전사인 조비 로살레스(Jovy Rosales)의 아내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부부는 벌써 2명의 자녀가 있다. 한 명은 11살이고 다른 한 명은 9살이다. 둘 다 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는 최근 지속적인 유가 상승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근로자 중 한 사람이다.
그가 가족 생계유지를 위해 하루 400페소를 벌기위해, 과달루페-카본 노선을 움직이는 06C 지프니를 매일 16시간씩 운전해야 한다.
어린 자녀들은 그의 아내가 돌보고 있다. 2년 전에는, 이웃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그들이 세부 국제 컨벤션 센터(Cebu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잠시 지내야 하기도 했다.

“기름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리터당 49페소(디젤 기준)까지 올라버렸고, 우리가 버는 절반 정도를 기름값으로 지출해야 된다. 그리고 그 돈은 주유소, 정유 회사로 가버린다,”라고 14년 동안 지프니 운전 일을 하는 로살레스가 말했다.

그는 지프니를 하루 600페소에 빌리고, 12시간에서 16시간 동안 1,400페소 상당의 주유를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피스톤 세부(Piston Cebu)는 계속되는 유가 상승이 특히 운전사들에게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그레그 페레즈(Greg Perez) 피스톤 대변인은 유가 상승이 도미노 효과를 수반할 것이며, 이것이 요금 인상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스톤은 통근자들에게까지 유가인상의 부담분을 떠넘길 수 없어 육상 교통 가맹관리 위원회(Land Transportation and Franchising Regulatory Board)에 요금 인상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는 계속해서 석유에 소비세를 감면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페레즈 대변인은 지난 10월 2일 슈퍼발리타(Superbalita)에 말했다.

세제 개혁법을 폐지하는 것 외에도, 그들은 정부의 유가 통제력을 빼앗는 공법 8479 혹은 석유 규제 완화법을 폐지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피스톤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휘발유는 13.75페소가 올랐고, 경유는 13.5페소가 오른 것을 발견했다. 이 상승은 총 8번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국(Department of Energy) 비사야 지부 에너지 산업 관리부(Energy Industry Management Division)의 레이 말레자(Rey Maleza) 부장은 같은 기간 동안 휘발유는 12.12페소, 경유는 12.35페소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37건의 휘발유 가격 변화, 38건의 경유 가격 변화를 기록했다.
그들은 휘발유는 리터당 3.32페소, 경유는 1.35페소가 한 번에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된 가격이라고 말했다.


출처 SUNSTAR /  번역 현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