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오충석)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하나의 사랑(Juan Sarang; One Love)'이라는 주제로 2014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
본 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클락(SM Clark),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다바오(SM Lanang Premier),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세부(SM City Cebu), 그리고 10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마닐라(SM Megamall)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각기 다른 장르의 영화 속에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최신 작품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될 영화들은 '내 아내의 모든 것', '파파로티',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회사원', '숨박꼭질', '박수건달', '돼지의 왕'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남들이 보기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여자 정인(임수정), 하지만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인해 남편 두현(이선균)은 이혼을 결심한다. 두현은 그런 아내와 헤어지기 위해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에게 정인을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파파로티 (2012)'는 주먹과 노래 두 가지 재능을 타고났으나 막막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주먹 세계에 뛰어든 장호(이제훈)와 한때 잘 나가던 성악가에서 지금은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인 상진(한석규)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꿈을 향한 도전이 펼쳐진다.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2013)'는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여진구)'를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알아가며 벌어지는 성장통을 툭수한 상황에서 풀어가고 있다.
'회사원 (2012)'은 겉으로 평범한 금속 제조회사에 다니던 지형도(소지섭)는 사실 살인청부회사 내 에서 인정받는 영업2부 과장이다. 그런 그가 알바생 훈(김동준)을 만나면서 처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회사의 뜻을 거르게 되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숨박꼭질 (2012)'은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 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어느날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집잡마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가족을 만난다. 사라진 형, 숨박꼭질 암호, 서로 다른 두 가족에게 찾아온 충격적인 진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가 시작된다.
'박수건달 (2012)'은 배우 박신양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이다.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는 칼에 맞고 바뀐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투잡(Two job)족이 되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재밌게 그린 영화이다.
'돼지의 왕 (2011)'은 극단적인 현실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앞세워 이 세상의 어두운 면을 조망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어른이 된 두명의 주인공 종석(목소리 양익준)과 경민(목소리 오정세)이 어느날 우연히 만나 15년 전 지우고 싶은 중학교 시절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세상에 잊혀졌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이번 영화제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 스케줄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www.koreanculture.ph)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555-1711) 혹은 이메일(info@koreanculture.ph)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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