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경찰, 한국어 능력 인사고과 반영 예정

PRO7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정 개설
PRO7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정 개설

지난 11월 14일 중부비사야지방 경찰청 소속 경찰관 29명을 대상으로 4주간 실시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개강식이 PRO-7 경찰청 Camp Sergio Osmena 청사에서 주세부분관 오승용 총영사, Debold Sinas 경찰청장, 오영훈 영사, 세부세종학당 박은실 학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Debold Sinas 경찰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어 교육이 정례화되길 희망하며,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사고과 반영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히며 세부분관과 세종학당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였다. 또 “이번 한국어 교육과정의 수료식 때, 많은 한국인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업을 수료한 경찰관들의 한국어 실력이 향상된 부분을 직접 제험하고, 해당 경찰관들도 한국어 활용도를 응용해볼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승용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한국어 교육 과정이 이곳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의 편의증진과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고, 한국과 중부 비사야 지역 간 인적, 경제적 교류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참석한 Debold Sinas 청장과 박은실 학당장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였다.

이번에 실시하는 한국어 교육은 PRO-7 내에서 자체적으로 선발된 경찰관 29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3시간 과정 수업, 5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나스 청장이 향후 한국어 능력을 인사고과에 반영할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자발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려는 경찰관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은 지난 2016년 10월 17일 주세부분관, PRO-7 및 세부세종학당 간 체결한 MOU에 근거하여 2016년 10월과 2017년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