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요일, 세부 산카를로스 신학대학에서는 세부한인성당이 주최한 ‘성전건립기금마련을 위한 2018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렸다.
세부한인성당이 주관하는 이 사랑나눔바자회는 매년 세부한인성당이 교민과 현지주민들을 대상으로 화합의 장을 도모하는 한편, 수익금은 적립하여 세부한인성당의 성전을 건립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즉석 음식으로 순대, 냉면, 족발, 어묵, 우동, 탕수육, 군만두, 녹두전, 떡볶이, 돈까스, 새우덮밥 등의 메뉴가 판매되었다. 액세서리, 생활 소품 등과 휴대폰 관련 물품들도 많이 준비되어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테이크 아웃으로 포장된 동치미, 설렁탕, 겉절이김치, 신당동 즉석떡볶이, 젓갈 등 각종 반찬류 등의 매대에 손님들이 많이 몰렸다. 막걸리, 식혜 그리고 고퀄리티의 더치 커피를 곁들인 각종 음식들은 왁자지껄 장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세부한인성당의 이선홍 빈첸시오 주임신부는 사랑나눔바자회에 봉사를 나선 성당 가족들에게 에너지 드링크와 비타민을 일일이 나누어 주면 격려를 전했다.
익명의 성당 관계자는 “우리 세부 성도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그마한 우리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성전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성전건립을 위한 재정적인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더 큰 목적은 우리의 공동체가 이런 계기를 통해 합심하고, 합동해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는데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세부한인성당 미사는 주일 오전 11시 마볼로의 산카를로스신학대학(San Carlos Seminary Colleage)에서, 막탄 공소미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몽골리안에서 열린다.
세부한인성당 : 032-346-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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