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한국대사 부부 방문 세부 교민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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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분관 개관으로 교민사회 안전과 번영에 기여

지난 10월 12일 그랜드 컨벤션 세부에서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이혁 대사 부부, 대사관 세부분관 이기석 총영사와 이용상, 박종길 영사, 세부 내 한국기업 대표 및 각 한인 단체장등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간담회가 열렸다.

이혁 대사는 먼저 "세부에 대사관 분관이 설립되는 것은 교민사회의 염원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가능했던 성과"라며, "대사관 분관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시작되면 앞으로 필리핀 세부 지역과 한국 교민 사회의 교류와 협력에 새롭고 혁신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재 세부에 부임한 이기석 총영사와 외교부 기획조정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인연을 밝히며, '업무에 있어 일관되게 성실과 최선이 몸에 배어있는 이기석 총영사가 주필리핀 대사관 세부 분관의 설립과 정상운영에 대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깊은 신뢰를 표했다.

이대사는 세부에 거주하는 우리교민 전체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 대사관 분관이 정상 운영되면 세부 교민사회의 안전과 번영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되리라 기대 합니다. 하지만 항상 안전의 최전방에는 교민들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스스로 위험한 곳을 피하고, 늦은 시간대를 피하며 위험한 인적 물적 상황에 본인을 내놓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게 범죄 등의 위험요소에 노출되지 않는 일입니다."
이에 참가한 교민단체장들 역시 공감의 뜻을 표했다.

또한 이대사는 우리 교민들이 터를 내리고 살고 있는 필리핀 세부 지역에 대한 감사와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이곳 세부 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교민 모두가 자신이 살아가는 터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이방인인 우리를 허용하고 우리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곁을 내어준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를 받아준 이곳 민족과 국가, 지역에 감사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나아가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지고 힘을 쏟는다면 더욱 성공적인 삶을 꾸려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명예영사인 어거스트고(Atty. Augusto W.Go)와 세부한인회 박휘창 자문위원, 김상윤 부회장, 신대윤 부회장, KEPCO 조창용 대표, 대한항공 박종욱 지점장, 아시아나 항공 김성욱 지점장, 김정옥 세부여성회 회장, 이봉재 여행사협회 회장, 김병석 어학원협회 회장 등 1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