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1일 오후, 막탄 화이트샌즈 리조트에서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세부분관과 라푸라푸시 경찰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9교민안전간담회가 열렸다.
3시 이전부터 100여석 규모로 준비된 장소를 호텔, 리조트, 스파, 레스토랑, 여행사, 다이빙샵 등 세부와 막탄지역에 거점을 주고 생업을 영위하는 교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안전간담회에 참석한 라푸라푸 파즈 라다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부터 현재 시점까지 약 78만1천여명의 한국인이 이미 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바다를 비롯한 자연경관, 훌륭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최고 수준의 리조트를 자랑하며, 영어교육에 친화적이면서 비즈니스를 하기에도 정말 좋은 필리핀 세부 지역에 꾸준히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라푸라푸와 밀접한 한국 관광객과 한국인 사업체에 인사를 전했다. 라푸라푸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로서 한국 교민을 돕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해 갈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안전과 보안(SAFETY & SECURITY)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각자의 안전을 위한 여러 사안들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그는 앞으로도 건강한 한필파트너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발레(PSUPT GEORGE A. VALE) 라푸라푸 시경 수사과장의 라푸라푸시의 안전 현황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라푸라푸 시경의 발레 수사과장은 라푸지역의 전년대비 범죄발생 현황에 대한 비교를 통해 전체 범죄율은 약 14% 증가하였으며, 교통사고는 20% 증가하였으나, 마약, 불법도박 등 강력범죄는 45%가량 오히려 감소하였다. 특히 16년 12월부터 17년 12월까지와 비교해 17년에서 18년 동기간 강력범죄율은 39%가량 감소하여 유의미한 감소율를 보였다고 그는 강조했다.
생활 속 범죄예방법에 대해서는 수칼릿(PSUPT MARK GIFTER SUCALIT) 라푸라푸 시경 정보과장이,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가정과 사업장에 화질(OUTPUT)이 좋은 CCTV를 설치하고 출입문에 전등을 밝히고 이중문을 설치하거나 반려견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사건사고 발생을 목격하거나 범죄의 피해자가 된다면 다른 피해자를 막기위해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능하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으면 좋은데, 신고에 필요한 키, 몸무게, 머리색 연령대, 눈의 색, 흉터, 문신, 헤어스타일,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모델, 색깔, 번호판 등을 눈여겨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올리버(PSUPT RICHARD M. OLIVER) 관광지구 대장은 외국인에 관한 범죄현황을 전하며 특히 매년 4월과 마지막 4/4분기에 외국인 관련 사건사고가 급증하는 것에 주목했다. 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연루되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주취로 인한 폭력사건을 지적하며, 지나친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주세부분관 오영훈 경찰 영사의 교민안전확보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오영사는 지난 1월 살리시갱(소매치기전문일당)을 검거한 후 절도사건이 거의 보고되지 않아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이들 일당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제보와 도움을 아끼지 않은 양성애 세부한인여성회장 부부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통계자료를 통해 수중사망사고, 리조트사망사고, 캐녀닝, 심근경색 등의 사유로 세부에 여행을 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차량 블랙박스 설치와 각 가정과 사업장에 CCTV 설치를 권고했다.
또 최근들어 마닐라와 세부지역에서 상당한 환전수수료를 미끼로 수천만원대의 삼각사기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 낯선이와의 환전을 경계하고, 친한 사이더라도 자신의 통장을 통하여 한화를 받고 현지에서 페소를 바꿔주는 방식이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에 연루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긴급시 필리핀 핫라인 117
긴급시 주세부분관 영사조력요청 (24시간) 0917-808-39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