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모두가 안전한 라푸라푸시 위해 매진!

한국인과 모두가 안전한 라푸라푸시 위해 매진!

라푸라푸 관광지구대 대장 Richard M. Oliver  “한국인과 모두가 안전한 라푸라푸시 위해 매진!”

지난 4월 2일 오후 2시, 라푸라푸시 Tourist Police Unit(관광지구대, 이하 TPU)에서 Richard Mansor Oliver 대장(Chief)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21일 개최되었던 ‘2019교민안전간담회’의 뒷마무리로, 라푸라푸 관광지구대 올리버 대장은 안전간담회에서 거론되었던 한국인들의 질문과 요청사항에 대한 행정적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라푸라푸시, 폴리스리포트 연중무휴 24시 발급하기로

첫 번째 안건은 ‘폴리스 리포트’ 발급에 관한 내용이다. 안전간담회 당시 사건사고의 발생 시 경찰서에서의 폴리스 리포트 발급과정을 간소화 해줄 것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기존에는 경찰서에서 폴리스 리포트 작성 -> 시청에 인지대 납부 후 원본 영수증 수납 -> 경찰서에서 폴리스 리포트 발급되는 3스텝 과정이 절차상 간소화가 필요하고, 또한 세부 체류시간이 한시적인 관광객의 경우 시청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늦은 시간에는 다음날 혹은 그 익일까지 폴리스 리포트를 교부받기 위해 시간적 소비를 하거나, 아예 폴리스리포트의 발급을 포기하는 경우도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간담회 당시 파즈 라자다 시장은 “라푸라푸시의 경우 주말이나 늦은 밤시간이라도 경찰서에서 인지대 납부와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다음날 경찰서 관계자가 인지대를 시청에 납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었다.

올리버 대장은 이러한 폴리스 리포트 교부 간소화 과정이 시의 승인으로 허가되었다고 밝혔다. “이제 한국 관광객이나 라푸라푸 지역 관련된 사건에 대해 24시간 경찰서에서 폴리스 리포트 발급이 가능합니다. 관광객들에게 발급되는 ‘폴리스리포트’는 대부분 분실 및 도난의 경우에 관한 것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요일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경찰을 통한 폴리스리포트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리바고 방범초소(OUTPOST) 설치, 총 4개 초소 설치 예정

두 번째는 경찰방범초소 설치. 마리바고와 다딱 사거리는 외국 관광객들이 걸어다니는 지역이다. 때문에 이 지역을 중심으로 도난사고나 교통사고 등 인파 혼잡에 관한 사고가 많은 편인데, 만약 경찰방범초소가 있어 경찰이 상시 주둔한다면 혼잡지역의 안전과 범죄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이라는 안건이 있었다.

올리버 대장은 이 제안에 따라 라푸라푸 경찰은 이미 마리바고(산미구엘플라자 앞) 방범초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푸라푸 경찰은 마리곤돈 등 관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3개의 방범초소를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마리바고 지역을 전담하는 순찰차도 배정해 놓았습니다. 이 순찰차는 정기적으로 소옹에서 마리곤돈에 이르는 지역을 순찰하게 됩니다. 아! 덧붙이자면 이 순찰차는 지난해 한국이 필리핀에 지원한 130대의 경찰차 중 한 대입니다. 순찰차를 유심히 보시면 한국 정부에서 기증한 표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웃음) ”

라푸라푸 지역 CCTV 지금의 2배로 확대할 것

안전간담회 당시 많은 한국인 참석자들은 세계적으로 범죄의 예방과 분석에 대해 CCTV의 역할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발한 라푸라푸시 공공장소의 CCTV 증설 계획을 궁금해 했다.

라푸라푸 경찰서 오본 서장은 막탄 섬 전역에 151개의 CCTV가 운영 중이고, 추가적으로 42대의 CCTV가 증설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올리버 대장은 이에 대한 내용을 덧붙였다. “올해 안에 지금의 2배로 CCTV를 증설할 예정입니다. 물론 CCTV의 수가 많은 것만이 능사가 아닌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CCTV 녹화 데이터는 라푸라푸 시청에서 24시간 관리하며, 만약 필요하다면 일반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적절한 절차를 거친 후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현재 세부시 PRO7 본청에 소재한 코리안데스크를 막탄 지역에 확장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막탄 국제공항을 통해 수많은 한국인이 세부 및 비사야스로 유출입하는 만큼 라푸라푸시와 관광의 중심지인 마리바고 지역에 코리안데스크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올리버 대장은 덧붙였다. 물론 이는 주세부분관과의 긴밀한 논의와 협조를 거쳐야 가능하다는 팁도 잊지 않았다.

“우리는 라푸라푸시에서 매일 많은 한국인을 접하며 생활합니다. 세부의 아름다움을 즐기러 온 관광객과 현지에서 많은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인 비즈니스맨들이 항상 우리의 이웃으로 존재합니다. 그들에게 더욱 안전한 라푸라푸, 그리고 외국인인 한국인들을 돕고 배려하는 라푸라푸로 기억되고, 그래서 다시 또 찾아오고 싶은 세부, 필리핀이 되도록 힘쓰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역할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많은 한국인 친구들이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시길 기대합니다.”

거리를 다니다보면 푸른 색 셔츠의 유니폼을 입은 관광지구대 경찰들을 마주칠 때가 자주 있다. 관광객의 안녕, 그리고 우리의 안전을 자신의 책무라 여기는 그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자.

“살라맛 꾸야(Salamat Ku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