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건사고에 원활하고 신속한 처리 위해…”
라푸라푸시 경찰서는 지난 6월 28일 우리 교민과 여행객이 주로 방문하고 거주하는 Maribago, Marigondon, Agus, Basak, Mactan New Town, Punta Egano 등의 지역을 관할하는 제2경찰지구대(Police Station2)와 제4경찰지구대(Police Station4)내 한국인전담데스크(Koean Help Desk)를 개설했다.
제 2, 4 경찰 지구대 내에 설치된 한국인 전담 데스크는 한국인 관광객은 물론 라푸라푸에서 상업 및 관광업에 종사하는 한인 관련 사건 사고 및 민원에 더욱 집중된 경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라푸라푸 경찰서의 의지를 가시화한 결과물인 만큼 더욱 반갑게 여겨진다.
본 개설식에 참석한 주세부분관 엄원재총영사는 우리국민의 편의를 위해 한국인전담데스크를 설치해 준 데 대해 라푸라푸시경찰 측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인전담데스크가 우리 여행객 및 교민 신변안전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였다. 이에 림무엘 오본(Limuel Obon) 라푸라푸시 경찰서장은 라푸라푸시를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한국인전담데스크가 정착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본 개설식에는 우리교민사업가인 이청기 씨(한필 컨설팅, 우리넷 대표)와 김남직 씨(세부프리투어, (주)마이가이드, 구찌 다이브 대표)가 참석하여 한국인전담데스크에서 사용할 컴퓨터 2대를 기증했다.
김남직 씨는 “여행사를 운영하다보니 관광객들이 작게는 휴대폰 분실부터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직접 목격합니다. 때문에 라푸라푸 소재의 경찰 지구대에 한국인헬프데스크가 개설된 것을 열렬히 환영하고 세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인의 한 명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싶습니다.”라고 이번 컴퓨터 기증의 취지를 설명하고 작지만 앞으로도 힘닿는데 까지 도움을 주겠다며 한국인전담데스크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한국인전담데스크를 설치함에 따라 우리국민대상 사건사고에 대한 원활하고 신속한 처리로 인해 필리핀 경찰관들의 우리국민에 대한 치안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우리교민들의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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