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범죄 동향과 범죄 피해 예방 유의사항, 9~10월 세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 사례
이번에는 세부공관에 접수된 몇 가지 최근 범죄 피해 신고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유흥 등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범인들의 행동도 대담해 지고 있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19년 10월 초순. 흉기로 위협 현금을 강취한 3인조 강도 사건
‘19. 10. 초순 경 세부에 관광을 온 한국인 남성이 있었습니다. 저녁 9시경 아얄라 몰을 구경한 후 담배를 피우고 싶었으나 흡연 구역을 찾지 못해 아얄라 몰 스타박스 밖으로 나가 약간 한적한 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필리핀 남성 3명이 둘러싸더니 흉기를 꺼내 위협하고 오토바이에 태운 후 외진 집으로 데리고 가서 지갑에 들어 있는 돈 등을 빼앗고, 다시 ATM기로 데리고 가서 돈을 인출케 한 후 이를 강취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얄라 몰 근처는 경비원들도 순찰을 돌고 있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점입니다. 하지만 밤 늦은 시간 한적한 곳은 필리핀 전역 어느 곳도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아무리 번화한 곳이라고 하더라도 필리핀 치안 부재를 간파하고 있는 범인들은 대범하게 범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관할 지구대와 아얄라 몰을 방문하여 순찰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 범인 검거 요청을 하였지만 필리핀 치안 여건상 우리 각자 주의가 정말 필요한 상황입니다.
☛ 19년 9월 중순. 2인조 가방 강취사건
‘19. 9. 중순 경 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20대 한국인 남성은 저녁 11시 경 맥주를 마신 후 어학원으로 귀가하기 위해 가방을 메고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사람이 접근하여 권총으로 한국인 남성을 위협하고 가방을 강취한 후 도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도 밤늦게 혼자 인적이 드문 곳을 걸어 갈 때는 쉽게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19년 9월 중순. 2인조 가방 강취사건
‘19. 9. 중순 경 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20대 한국인 남성은 저녁 11시 경 맥주를 마신 후 어학원으로 귀가하기 위해 가방을 메고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사람이 접근하여 권총으로 한국인 남성을 위협하고 가방을 강취한 후 도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도 밤늦게 혼자 인적이 드문 곳을 걸어 갈 때는 쉽게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19년 10월 9일. 주변 혼잡을 유도한 소매치기
‘19. 10. 9 저녁 9시 30분 경 세부시 소재 파크레인 호텔 앞 거리에서 한국인 관광객 남성은 여장남자로 보이는 2명의 게이로부터 맛사지 제의를 받았습니다. 맛사지를 받지 않겠다고 거부를 했지만 계속 팔 등을 붙잡으면서 치근대다가 사라졌습니다. 이내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휴대폰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것은 벌써 그 2명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세부분관에 한 달 평균 2~3건의 소매치기 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부지중에 지갑이나 휴대폰을 소매치기 당하는 경우도 있고, 두 세 사람이 접근하여 말을 거는 등 주의를 분산시킨 후 훔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도나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필리핀에서는 매년 연말이 다가올수록 강도 및 절도 사건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범죄자들이 강도나 절도 범행시 피해자가 저항 하는 경우 목숨까지 해치는 경우가 있어 절대 저항하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강도나 소매치기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 저녁 늦은 시간에 홀로 외부활동 삼가 하기 : 사람들 통행이 붐비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부근 골목이나 한적한 곳에서 흡연이나 혼자 걸어가는 것은 삼가 해야 합니다.
■ 하발하발, 지프니 및 일반 택시 이용 자제하기 : 특히 밤에 하발하발을 이용하는 경우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지프니의 경우 흉기 등으로 위협하여 금품을 요구하고 있으니 가급적 하발하발이나 지프니 이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고가의 귀금속 착용이나 화려한 치장 삼가하기 : 귀금속을 몸에 착용하거나 화려한 옷차림은 강도와 절도의 표적으로 지목될 수 있으니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귀금속이나 많은 현금을 지갑에 넣고 다니지 않기
최근 세부 유명한 몰에 떼강도가 총을 들고 들어가 수 군데의 금은방을 털고 도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범인들의 행동도 대담해 지고 있어 어느때 보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세부 공관은 우리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하여 24시간 대응하고 있으며 모든 신고에 최선을 다해 영사 조력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오영훈(주세부분관 영사)
세부분관 032-231-1516~9 / 야간·긴급 0917-808-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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