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J센터 몰 무장강도 사건 후 보안검색 강화

세부 J센터 몰 무장강도 사건 후 보안검색 강화

세부주의회, 안전요원 고용 의무화 법령 추진

‘지난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무렵 제이센터 몰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은 매우 철저히 사전 계획된 범죄로 밝혀졌다.’
이 문구는 지난 10월 24일 J센터 몰 경영진이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이다. 지난 10월 19일 15명으로 구성된 강도 단체가 쇼핑몰에 침입하여 5개의 상점에서 1억 3천 6백만 페소 상당의 보석 및 현금을 강탈했다.

발생한 사건에 대해 쇼핑몰 측은 “우리는 앞으로 쇼핑몰 내부 외부 모든 공간의 보안을 증진하기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서 벌어진 강도 사건은 단발적인 사건”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덧붙여 “현재 쇼핑몰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 제이센터 몰에 입장하는 입장객에 대한 검문은 더욱 강화되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당시 강도가 쇼핑몰로 침입했을 때 2명의 경비원이 저항하였으나, 이내 강도에게 제압되어 총기를 빼앗겼다.
강도는 경비원에게서 빼앗은 총기를 동료 강도에게 전해주었다.

제이센터 몰 입구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되어 있고, 경비원에 의한 보안검색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드에 의한 쇼핑몰 고객의 소지품 검사가 더욱 강화되었다.
하지만 제이센터 몰 경영진은 쇼핑몰 내에서 경비원을 무장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을 옹호했다. 강도 사건이 발생할 경우 무장 경비원들이 무장 강도들 사이에 총격전이 일어날 수 있고, 만약 총격전이 일어난다면 총격이나 인질극에 의해 사업주나 고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이유를 부연해 설명했다.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 제이센터 몰 내부에는 약 1 천명의 종사자와 고객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3일 체포된 5명의 강도는 만다웨이시 검찰로부터 강도죄로 기소됐다. 4명의 강도는 체포 도중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의 강도는 도주 중이다.

한편 세부주 의회는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사업체가 안전 요원을 고용하는 법령을 세부 의원이 추진하고 있다. 세부주 의원회의 타데오 조비토 오아노(Thadeo Jovito Ouano) 의원은 쇼핑몰 강도 사건이 재계를 포함한 모든 이에게 경종을 울렸다고 전했다.


출처 SUNSTAR / 번역 이현준·현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