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부 한인회 결산 총회, 세부 한인의 밤 성료

2019 세부 한인회 결산 총회, 세부 한인의 밤 성료

교민 여러분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세부한인회 이사회 및 정기 총회와 2019년 세부 한인의 밤 행사가 300명 가량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로써 세부 한인회의 2019년 대교민 공식 행사는 모두 마무리 되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워터프런트 호텔에서 세부한인회 정기 총회가, 이어 오후 6시 2019 세부 한인의 밤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었다.


2020년 세부 한인회 신임이사 6인 영입 외

먼저 오후 5시 개최된 정기 총회에는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 김상현, 이상호 부회장, 김종은 이사장, 김우성 부이사장, 박종태, 양성애 이사와 2020년도 세부 한인회 신임 이사로 추대된 안유진(ECM 여행사 대표), 조대식(놀러와 여행사 대표), 옥승진(XZONE 골프 대표), 최은권(소문난 막창 대표), 정치원(간판제조업 대표) 씨가 참석했다.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은 2019년 결산보고, 신임 이사진의 인사, 2020년 세부 한인회 이사진 구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봉환 회장은 4선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세부한인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세부한인회의 연간 주요 계획에 대해 이사진의 구성을 약 3개 분과 정도로 구분하고, 해당 사업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표명했다.

세부한인회 관계자부터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교민 사회의 안녕과 발전에 가시화된 결과를 도출하자는 의견에 모든 참석 이사진이 공감했다. 또한 한인회가 자체적인 사업군 유지를 통해 스스로 수익구조를 갖추고 운영되는 모범사례인 필리핀 클락 중부한인회를 내년 상반기 직접 시찰하고 벤치마킹 방안을 기획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사건사고 보고, 감사장 임명, 경품 추첨 등... 풍성하게 채워진 세부 한인의 밤

오후 6시30분, 12월이면 만성적인 세부시내의 교통체증을 뚫고 도착한 교민들이 삼삼오오 세부 한인의 밤 행사장을 채웠다. 본 행사에는 세부한인회 조봉환 회장,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세부 분관 엄원재 총영사, 양성애 세부여성회 회장, 박휘창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고, 멀리 마닐라에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변재홍 회장, 민주평통동남아 북부 협의회 심재신 회장, 세계한인체육회 윤만영 회장, 필리핀 재향군인회 이종석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태은 씨의 사회로 진행된 세부 한인의 밤은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후, 조봉환 한인회장의 환영사와 주세부분관 엄원재 총영사의 축사, 필리핀 한인총 연합회 변재홍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조봉환 회장은 "항상 느끼지만 한 해 참 빨리도 갑니다. 2019년 새해인사를 나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가 다 지났습니다. 지난 10월에 다시 한번 한인회장으로써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4번째인데 그 동안 일을 잘못했으니 더 잘하라는 기회를 주신 걸로 알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보다 역동적이고 우리 2만 교민과 현지인들이 한인회의 역량과 존재 이유를 인정하고 필리핀 주류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습니다. <중략>

2020년은 본국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선거의 참여율이 해당 국가 교민위상의 기초 잣대입니다. 선거 참여에 따라 정부의 교민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오고 이곳 세부 한국인의 목소리도 커질 것입니다. 우리 함께 투표합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엄원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주세부분관의 소임을 강조했다. "저는 지난 2월 세부에 부임해 세부 한인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부족하나마 맡은바 소임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주세부분관은 세부 비사야 지역의 지방 정부와 경찰, 검찰, 이민국, 세관 등 정부기관과 함께 협력하면서 우리 재외국민의 신변안전 보호와 한인들의 애로사항 해결, 한인사회의 발전과 양국관계강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일부 성과가 있기도 했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아직 많이 부족하고, 앞으로 해결해야할 난제도 산적해있는 실정이지만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어 그동안 세부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이사진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신임 이사진의 임명장 수여, 오영훈 경찰영사의 활동보고가 진행되었다.

이어 저녁만찬과 함께 영상으로 2019년 세부한인회의 활동보고가 이어지고, 조대식 이사의 진행으로 항공권, 호텔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추첨이 이어졌다.